우수기업탐방 - 좋은상조(주) 경기지점

안산을 중심으로 경기지역 최고의 상조문화 이룩하겠다”. 거점역할을 통해 주변도시로 상조서비스 문화 확대

2008-09-26     김연균 기자
최근 상조업법 제정안이 국회 정무위원회에 계류중인 상태이다. 이번 상조업 법안에는 그동안 신고제로 운영되어온 상조업을 허가제로 바꾸고, 허가의 요건을 강화한 것이 주요 골자이다. 국회 정무위 소속 권택기(한나라당) 의원이 9월 23일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올 들어 8월말까지 상조업과 관련된 소비자 상담은 841건으로 지난해 1년간 발생한 833건을 넘는다”고 밝혔다. 상조업법 제정을 통해 상조업계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 新성장산업으로 토대를 굳건히 하여 소비자의 권리보호에 앞장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혀지고 있다.

경기도 안산시는 동쪽은 군포시와 의왕시, 남쪽은 화성시, 북쪽은 시흥시에 접해 있다. 서울의 인구 및 산업 분산시책의 일환으로 도시 전체가 완전히 계획적이고 인공적으로 개발된 전원주택도시이며, 시화·반월 공단 등이 위치하고 있어 경제중심지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 지난 9월 23일 안산시는 행정안전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최한 지방경쟁력 평가에서 전국 5위를 차지했다. 전국 지차체를 대상으로 인구증감, 인구밀도, 재정력지수, 소득세할주민세(소득세액의 10%) 등 4개 항목으로 이루어진 이번 조사에서 안산시는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인구증가 부문에서는 8,413점을 받아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 관련하여 안산시는 100만 도시의 규모로 도시가 팽창함에 따라 ‘광덕로테마공간개발사업’ 등 수도권 최고의 미래거점도시 개발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경기도의 중심역할을 하고 있는 안산시에 위치한 좋은상조(주) 경기지점 차기환 지점장을 찾아 경기지역 상조문화를 위한 그의 생각을 들어보았다.

‘상조’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좋은상조(주)
수원시 공무원 출신인 좋은상조(주) 경기지점 차기환 지점장. 활동적이고 매사에 적극적인 그는 자신의 역량을 십분 발휘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공직생활을 관두고 현장으로 뛰어든 인재이다. 현재의 좋은상조(주)에 오기 전에 이미 다른 상조회사에 근무한 적 있는 차기환 지점장은“일과 사람에 대한 운이 참 많은 듯 하다. 사업을 하기도 했었지만 개인적인 욕심보다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하고자 했다”며, “상부상조라는 것이 본래 고유의 전통이였고, 이웃의 어려움을 조금씩 나누어 그 부담을 덜어주는 일이란 민족의 도리라고 생각한다”. 다원화되고 개인적 성향이 강해진 현대사회에서 과거의 미풍양속이란 찾아보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그만큼 인간 존엄의 가치를 지켜야 할 우리 민족의 전통이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좋은상조(주)의 상조에 대한 본래적 의미를 잘 실현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고객 제일주의를 지향하며 서비스 품질 향상에 노력하는 모습에 매료되었다”는 차기환 지점장은 향후 상조업계에서의 성장가능성을 내다본 것이다.


무한봉사의 서비스 정신을 갖추어야
2006년 11월 좋은상조(주) 경기지점 지점장이 된 이후 매주 전체회의를 통해 직원들의 서비스 마인드 배양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현장에서의 봉사정신을 강조하는 차기환 지점장은“상조상품의 판매가 목적이 아니라 그 이상의 서비스만족도 향상이 위주가 되어야 한다. 간혹 판매이익만을 위해 일하는 경우 현장에 나가지 못하게 한다”며,“회사의 이익도 중요하지만 직원 각자가 상조업 최고의 전문인이라는 인식을 가져야 하며, 고객이 원하는 만족도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해야한다”고 강조하였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2008년 상반기 수차례 목표달성 지점이 되었고 지난 8월 김성자 직원은 ‘이달의 챔프사원’이라는 영광을 얻기도 하였다. 또한 고객사랑을 위한 직원개별적인 봉사활동을 적극 추천하고 있다. 2009년 상반기, 안산을 포함한 경기도에서 최고의 상조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 차 지점장은“현재의 안산을 거점으로 하여 여성파워가 강한 용인의 분점을 지점으로 승격시켜 경기 남부에서 북부로, 거점에서 주변지역으로의 상조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싶다”는 개인적인 포부도 밝혔다.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