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 기도, 선교 중심목회로 개척 5년 만에 재적교인 700명 성장

'1013 7대 비전' 통해 명성복지재단 설립 등 국내외 선교 주력

2008-09-29     백보국 기자
천안명성교회(www.cams.or.kr)는 일찍이 전국 20여 곳에 교회개척 및 세계선교사역으로 유명한 서울 명성교회(김삼환 목사)에서 천안의 복음화를 위하여 2002년 400여 평에 이르는 성전을 건축하여 개척한 교회이다. 천안명성교회는 2003년 1월 다섯 가정의 30여명이 모여 첫 예배를 기점으로 5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재적교인 500여명이라는 엄청난 결과를 도출해 낸다. 특히 천안시 두정동에 위치한 천안 명성교회는 수도권 유입인구가 날로 늘고 있는 신도시로서 서울 명성교회에서 부목사로 활동 중이던 김주선 담임목사의 부단한 노력으로 교회의 부흥과 도시의 성장이 동시에 이루어져 개척교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

제사장은 하나님의 심부름꾼일 뿐
천안명성교회의 김주선 목사의 일상은 주로 목회와 말씀준비로 교회 내에서 이루어진다. 교인들은 ‘목사님은 항상 교회에 계신다.’고 말할 정도로 개인의 일상이 아닌 목회자로서의 삶에 최선을 다한다. 하나님의 주신 교회의 사명을 감당하고자 열정을 쏟고 있는 그를 나는 진정한 목회자라 말하고 싶다.
김 목사는 “‘나는 행복한 목사이다’ 서울에서 부목사 시절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하나님께서 개척을 허락하시면 최선을 다해 당신의 도구로 쓰임받기를 기도했다. 하나님은 그 응답으로 본인은 개척교회 목사님들이 부러워할만한 예배당이 건축된 환경에서 개척교회를 이끌게 되었다. 김삼환 목사님의 예배, 새벽기도, 선교의 목회철학을 본받아 천안명성교회는 프로그램 위주가 아닌 말씀과 기도중심의 신앙생활에 매진 중이다. 천안명성교회의 성장을 분석하면 첫째 하나님의 은혜와 둘째 명성교회의 메리트가 지역사회에도 영향을 주었고 셋째 지역의 급성장으로 유동인구가 많아져 선교 효과가 컸으며 넷째 교인들의 노력으로 교회에서의 전도활동의 영향으로 이루어졌다. 목회를 잘 따라주는 성도들의 헌신적인 신앙생활에 감사드린다. 이 모든 것을 아우르는 하나님의 은혜로 천안 명성교회는 질적으로 양적으로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김 목사는 ‘예배의 감격이 있는 교회, 기도의 응답이 있는 교회, 선교의 열매가 있는 교회’라는 주제로 신앙생활에 최우선이자 기본요소인 ‘예배, 기도, 선교’의 세 가지 비전을 중심으로 목회를 이끌고 있다. 반면 양질의 환경에서 교회를 개척하였기에 주위에서의 기대와 부러움은 오히려 김 목사에겐 무거운 부담이었다는 것을 짐작케 한다. ‘어려움은 어디든 있다. 교회의 부흥과 성장은 하나님께 속한 일이다.’고 말하는 김 목사를 보며 진정한 목회자의 마음가짐을 엿볼 수 있었다.

경북 영양의 전형적인 시골마을 크리스천 집안에서 자란 김 목사는 유년시절 하나님을 체험하고 큰 은혜를 받는다. 중학교 1학년 시절 제사장에 대한 설교를 듣던 중 어린나이에 목회자의 길을 걷기를 다짐한다. 이후 하나님의 도구로 쓰이기를 간절히 원하며 ‘나중심이 아닌 하나님 중심의 신앙생활을 하자’는 삶을 실천한다.
김 목사는 “목회철학은 본인에게서가 아닌 하나님에게서 시작된다. 모든 목회의 포커스는 하나님마음에 드는 교회 만들기이다.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좋아하시는 게 무엇인가? 하나님께선 항상 기도하는 삶속에서 예배드리고 세상에 나가 복음을 전파하는 것을 제일 좋아하신다. 나는, 제사장은 하나님의 심부름꾼일 뿐이다.”고 피력했다.

천안명성교회는 2005년부터 매주 65세 이상의 노년층을 대상으로 노인대학을 개강해 양질의 프로그램과 식사제공 등 가슴으로 다가가는 선교로 천국을 인도해주고 있다. 특히 본 노인대학은 호응도가 높아 매주 100여명이 참석하고 있으며 20여명의 봉사자들은 내부모를 섬긴다는 자세로 소외된 이웃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며 지역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노년층은 교인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해하며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 소문을 통해 교회의 좋은 이미지가 극대화 되었고 짧은 시간 교회의 성장의 원동력이 되었다. 이는 결국 침체되어가는 지역기독교전체의 이미지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김 목사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국가 중 가장 빠르게 초 고령사회로 접어들고 있는 국내문제에 대안으로 2013 7대비전이 마지막 과제인 명성복지재단을 설립해 지역사회를 회복시키는 종합복지실버타운을 준비 중이다. 이는 노년층들에게 좌절감에서 벗어나 미래의 비전을 재공해 주고 배움과 활동을 통한 건강한 노년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주어 천국으로 인도하는 황혼 길을 지도하는 가장중요 선교 사역이다.”고 말했다.

천안명성교회는 창립 10주년이 되는 2013년까지 7가지의 주제를 갖고 이루기 위해 김 목사와 온 교인은 열정을 쏟고 있다. 이는 ‘2013 7대 비전’이라는 주제로 비전 1 장년성도 1000명 교회학교 500명이 예배드리는 교회, 비전 2 100개의 소그룹을 세우는 교회, 비전 3 선교사 다섯 가정을 파송하는 교회, 비전4 100개의 개척교회, 미 자립교회 및 기관을 선교 후원하는 교회, 비전 5 100개의 사역 팀이 사역하는 교회, 비전6 미래의 지도자 양성, 마지막 비전 7 명성복지재단을 설립하는 교회 등으로 나뉜다. 김 목사는 2013년 이모든 것이 이루어지고 더 큰 비전을 갖고 기도하길 희망한다. 천안명성교회는 7대 비전을 이루기 위해 기도 실천에 매진하고 있으며 올해 5주년을 기점으로 몽골에 선교사를 파송(비전 3)하는 등 세계 선교 사역을 시작했다. 향후 중국, 방글라데시, 인도, 파키스탄 등에도 연차별로 선교사를 파송할 계획이다. 김 목사는 “하나님의 축복하심이 여러분과 함께 하시길 진심으로 소망한다. 천안명성교회는 짧은 기간 크게 성장할 수 있었던 그동안에 마음가짐을 토대로 똑같이 열심히 신앙생활에 매진할 것이다. 앞으로 지역사회는 물론 나라와 민족의 열강을 향하여 하나님의 뜻이 이루는 교회가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