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전기통신(주) 옥종석 대표이사, 바르게살기운동 영도 회장 취임

바르게살기의 문화적 풍토를 만들어 갈 것

2024-04-08     박용준 기자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부산 바르게살기운동 영도구협의회는 지난 3월 22일 영도구청 대강당에서 제14대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신임회장으로 신원전기통신(주) 옥종석 대표이사가 취임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재 영도구청장, 안성민 부산광역시의회 의장, 이경민 영도구의회 의장 등 주요 내빈과 각종 기관단체장, 바르게살기운동 영도구협의회 임원 및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옥 회장은 “영도 지역 발전을 위해 힘쓰는 바르게살기운동 영도구협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바르게살기운동 이념 알리고 파
옥종석 회장의 취임 소식을 듣고 연락을 취했다. 바르게살기운동 영도구협의회를 맡게 된 이유를 알고 싶어서다. 그는 영도구에서 오랫동안 봉사활동을 펼쳐왔는데, 수장을 맡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걸로 기억한다. 
그의 선행은 익히 알려져왔다. 매년 설·추석을 맞아 소외된 이웃을 위한 성품을 전달하고 있으며, 복지관을 찾아 여러 물품들을 후원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지속적으로 성·금품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한국해양대학교에 거금의 발전기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영도문화원과 동삼1동주민자치위원 등 지역을 대표하는 여러 단체에서 헌신하고 있기도 하다. 
봉사인으로 때론 신원전기통신(주) 대표이사로 남다른 영도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그이지만, 여지껏 수장으로 전면에 나선 적이 없었다.
지난 3월 27일 옥종석 회장을 만나볼 수 있었다. 첫 질문으로 궁금함부터 풀었다. “회사 일이 바쁘기도 했지만, 영도구 내에는 나 보다 뛰어난 분들이 많다”고 운을 뗀 뒤 “바르게살기운동의 이념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바르게의 문화적 풍토를 만들어 가고픈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바르게살기운동의 기본 이념은 진실과 질서, 화합으로, 이를 통해 선진 한국의 밝은 미래를 건설하며, 민주적이고 문화적인 국민의식을 함양하고 국민화합을 이루며 선진국형 사회발전에 이바지함을 목표로 두고 있다. 옥 회장은 바르게살기운동이 추구하는 ‘정직한 개인, 더불어 사는 사회, 건강한 국가를 만들어가는 국민정신운동’을 영도구 내에 뿌리깊게 내리고픈 계획이다. 

조직의 활성화 이끌 것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물었다. 아직 취임하진 얼마 안돼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진 않았지만, 바르게살기운동의 문화적 풍토를 만드는 것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그다. 
이를 위해 먼저 조직을 재정비하고자 한다. 그의 말에 따르면, 회원 수는 방대하지만 참여률이 낮은 회원들이 더러 있기에 실질적으로 역할을 할 수 있는 회원을 중심으로 조직을 꾸려나가겠다는 의지다. 
옥종석 회장은 “조직이 활성화 되어야만 참여도가 높아지고, 우리가 추진하는 사업 방향들이 힘을 받을 수 있다”며 “바르게살기운동의 화합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첫 단추로, 각 동 협의회 회장들과 저녁식사 자리를 겸한 간담회를 가진다. 그들을 통해 각 동의 애로사항을 듣고, 문제점을 해결할 계획이다. 
화합이 극대화된 회원들이 만들어 간다면 바르게살기운동 영도구협의회가 추진해왔던 여러 사업들도 보다 큰 결실을 맺을 수 있다는 계산이다. 나아가 재정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수익사업을 만들 예정이다. 특히 타 지역의 바르게살기운동 조직의 우수한 콘텐츠를 벤치마킹해 영도구만의 특화된 사업으로 승화시킨고자 한다. 
한편, 바르게살기운동 영도구협의회는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 ‘환경정비활동’ ‘범시민 캠페인’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여성회의 경우 소외계층 저소득 홀로어르신 밑반찬 도시락 배달과 소불고기 나눔 행사 등을 통해 지역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고 있다. 
옥종석 회장은 “바르게살기운동의 이름처럼 국가와 영도구를 위해 꼭 필요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사랑의 손길을, 나아가 국가를 위해 알찬 캠페인을 실현해 안녕을 유지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어 “봉사활동은 진정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와 불우이웃을 돕는다는 생각으로 해야 한다. 봉사하는 사람이 있어야 국가도 튼튼해진다”고 강조했다.

실제 그가 취임 후 처음가진 행사는 취임식 때 마련한 백미 340kg(환가액 80만 원 상당)을 3월 27일 이웃돕기 성품으로 기탁했다. 백미는 영도구 관내 지정기탁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됐다.  
한편, 옥종석 회장이 경영하는 신원전기통신(주)은 선박 항해 통신장비 제조 및 수리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다. “관리의 체계화 경영은 고객의 신뢰, 만족한 서비스는 고객의 미소”를 위해 ISO 2000 품질 인증은 물론 무결함 추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