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첨단 로봇산업 현장방문
[시사뉴스피플=정이안 기자] 최근 우리 경제는 역동성과 성장잠재력이 저하되는 등 경제구조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우리 경제 역동성 회복에 경제정책의 주안점을 두고, 그 기반을 다지기 위해 혁신 생태계 강화에 정책 노력을 쏟고 있다. 특히, 벤처·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 등 중소기업의 성장 지원, 과학기술 및 첨단산업 육성은 혁신 생태계 강화의 주요 과제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우리 경제의 혁신 생태계 최일선 현장을 연이어 방문하여 정부 정책이 기업 현장에서 실제로 효과적으로 추진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기업들로부터 건의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먼저, 4월 5일 에는 벤처·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 관련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창업 및 성장기업을 지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 스타트업 복합 지원센터인 프론트원(마포구 소재)을 방문하였다. 최 부총리는 지원센터 내 창업공간들을 둘러보고 입주기업 임·직원들을 만나 창업·벤처기업의 성장(스케일업)을 위한 정책 건의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스타트업 임·직원들은 벤처·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이 중견기업을 넘어 국제(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가 확장(스케일업)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유치, 국제(글로벌) 진출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최 부총리는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벤처·창업이 활성화되고,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여 경제의 생산성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하였다. 이를 위해 정부는 모태펀드 출자예산을 확대하고(′23년 1.2조원 → ′24년 1.6조원, 37% 증가), R&D 및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등 스타트업 생태계 강화와 중소기업 성장에 역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중견기업으로의 도약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중소기업 성장 사다리 구축 방안’을 상반기 중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4월 8일에는 대덕연구개발특구 소재 첨단 로봇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를 방문하여, 협동로봇, 이족·사족 보행 로봇, AI 이동형 양팔 로봇 개발 관련 연구시설을 둘러보고, 국제(글로벌)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첨단 로봇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임·직원들은 국내 로봇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부가 연구개발(R&D), 해외수출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줄 것으로 요청하였다. 이에 최 부총리는 인공지능(AI), 5세대 이동통신(5G), 반도체 등 신기술이 집약된 첨단로봇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로봇 핵심부품 국산화율 80% 목표로 ‘첨단로봇 기술개발 로드맵’을 금년 상반기 중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분야에 대한 도전적 연구개발(R&D) 지원을 확대하고, 미국 등 주요국과의 기술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최 부총리는 앞으로도 벤처·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 및 첨단산업 분야 기업 및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문제를 해결하는데 정부가 적극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