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차 아시아안보회의 계기 한-EU 양자회담 개최

2024-06-03     김태균 기자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EU 양자회담에서 조셉 보렐 폰테예스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와 대화하고 있다.(사진=국방부)

[시사뉴스피플=정이안 기자] 신원식 국방장관은 6월 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1차 아시아안보회의(이하 ‘샹그릴라 대화’) 계기에 조셉 보렐(Josep BORRELL)   EU 고위대표와 양자회담을 갖고 안보정세와 한-EU 국방협력 발전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신원식 장관과 조셉 보렐 고위대표는 작년에 EU 양 정상(상임위원장, 집행위원장)이 방한하여 한-EU 정상 공동성명을 발표하는 등 한국과 EU의 ‘전략적 동반자관계’가 심화·발전하고 있음을 평가하면서, 국방협력 분야에서도 실질적 성과를 창출해 나가기로 했다.

보렐 대표는 인태지역 평화와 안정에 대한 EU의 기여 의지를 강조하며 한국과의 협력 강화를 희망하였으며, 신원식 장관은 자유‧평화‧번영의 인도태평양 구축을 위해 한-EU가 국방분야에서 긴밀히 공조해 나가자고 했다.

아울러, 신원식 장관과 보렐 고위대표는 한-EU 정상 공동성명에 포함된 ‘안보·국방 파트너십’의 체결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