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복지재단 최정규 대표 "창립 10주년, 성과 담은 백서 발간"

오는 10월 4~5일 ‘2024 복지박람회’ 개최

2024-08-07     박용준 기자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재)김해시복지재단(대표이사 최정규)이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2014년 4월 29일 창립한 이곳은 그간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김해시 복지의 대표기관으로 성장·발전을 이룬 (재)김해시복지재단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최근 10년의 성과를 담은 백서를 발간했다. 

(재)김해시복지재단이 내놓은 백서는 그간의 발자취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구성은 크게 재단 소개와 10년의 발자취, 주요 성과, 나아가야 할 길로 구분하여 향후 재단이 복지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한다.

그간의 흐름은 크게 4개 시기로 분류하고 있는데, 태동기인 2014년~2016년은 김해시복지재단 설립 조례와 함께 설립 당시 5개 시설 수탁을 시작으로 동부노인종합복지관 수탁, 장애인목욕탕 개관, 동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 운영과정을 열거했다. 
발전기인 2017년~2019년은 구산사회복지관·서부노인종합복지관 수탁, 정책연구팀·감사팀·재무회계팀 신설, ISO 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 도입과정을 중심으로 기술했다.
안정기인 2020~2021년은 대표이사제와 KPI(핵심성과지표) 도입, 김해시니어클럽·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수탁, ISO 30301(기록경영시스템)·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웹 접근성 품질 및 가족친화기관 인증 과정을 서술했다. 

지난해에는 (재)김해시복지재단이 각종 지표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우수함을 인정받기도 했다. 
먼저 경영실적 평가에서 8년 연속 출자·출연기관 중 경영평가 최고점 획득으로 ‘1위’, 나등급 달성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2022년 대비 경영평가 종합점수가 1.4점 상향을 했는데, 이는 노사 협력관계 구축, 안전관리, ESG경영 신설 등 지속가능한 경영 및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해 추진한 성과에 비롯됐다. 또한 김해시복지박람회 개최 등 김해 복지의 공공성 강화를 통한 복지협력체계 구축, 노인·여성·장애인·청소년 등 다각적 복지서비스 확대를 통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2023년 출자·출연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재단은 ‘청렴한 생활실천!, 신뢰받는 복지재단!’을 청렴비전으로 ‘부패 ZERO, 복지 체감도 UP!’을 목표로 하고 ▼부패사전예방 강화 ▼청렴생태계 정착 ▼신고자보호 및 청렴문화 확산을 3대 추진전략으로 12개 세부과제를 선정하여 이행했다. 특히 ‘청렴’에 있어서는 최정규 대표이사가 주도적으로 참여한 ‘대표이사와 함께하는 청렴(淸廉)한 날’을 통해 청렴 간담회와 시설 이용자와 만남으로 민원을 청취하며 개선한 결과다. 이에 청렴한 재단 이미지가 각인되고, 청렴 인식을 전파하는 데 큰 성과가 있었다.

이외에도 보건복지부가 사회복지시설을 평가, 김해시노인종합복지관, 동부노인종합복지관, 구산사회복지관이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시니어클럽은 노인일자리사업 우수 수행기관으로 꼽혔다.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전국 세일센터 평가에서 여성센터는 나 등급을 획득해 성과운영비를 받기도 했다. 또한 취약계층 전기안전점검을 통해 전기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 우수 협력기관 표창 등 대외적으로 크게 가치를 인정받았다. 

최정규 대표이사는 “오는 10월 4일에는 수릉원에서 ‘2024 복지박람회’가 더 큰 규모로 개최된다. 장애인 관련 행사와 노인의날 행사 등 복지와 관련된 행사를 비롯해 청소년 싱어댄스 경연대회와 오케스트라 특별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에게 행복함과 기쁨이 가득한 날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 아울러 이번 박람회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에도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