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씨텍 박수관 회장, 부산ㆍ여수에 '사랑의 쌀' 2억 원대 기부

2024-09-25     노동진 기자
(사진=여수시청 제공)

[시사뉴스피플=노동진 기자] ㈜와이씨텍(YC TEC) 박수관 회장이 추석을 맞아 부산과 고향인 여수에 쌀 총 6646포(2억 원대)를 전달하는 ‘사랑의 쌀’ 기부 행사를 가졌다.

여수시는 지난 9월 9일 박수관 회장으로부터 1억 원 상당의 사랑의 쌀 3,846포를 후원받았다고 밝혔다.

부산진구청도 지난 10일 쌀 10kg 총 2800포(1억 원)을 기증받아 동사무소에서 홀몸 어르신 가정, 저소득 가정, 장애인과 소년소녀 가정, 한 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등 가정 형편이 어려운 세대를 선정해 해당 세대에게 전달했다고 전했다. 

여수시에서 펼쳐진 전달식은 정기명 여수시장과 김영규 전 여수시의회 의장, 시의원, 우리이대로 봉사회 여운익 회장과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박수관 회장은 “장기간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경제 여건으로 어려운 이웃들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라며 “도움의 손길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쌀을 지원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정기명 시장은 “명절 때마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가 되는 더없이 소중한 선물”이라며 “40년이 넘는 세월 나눔을 실천해 기부 문화 확산의 디딤돌이 되어주신 박수관 회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화답했다.

부산진구청에서 펼쳐진 쌀 전달식은 김영욱 부산진구청장과 박수관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에는 여수시 농축산물 직거래장터가 열리는 등 동서간 화합의 모습도 엿보였다. 

한편, 박수관 회장은 40년 이상을 부산과 고향인 여수 지역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 위원장에 취임하며 박람회의 성공을 위해 발로 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