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부산 초량시장 방문해 시민과 상인 응원하고 격려

2024-10-24     박용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부산역 인근 전통시장인 초량시장을 방문해 시장을 찾은 시민과 상인들을 응원하고 격려했다.(사진=대통령실)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부산역 인근 전통시장인 초량시장을 방문해 시장을 찾은 시민과 상인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며 민생행보를 이어갔다. 윤 대통령의 부산 전통시장 방문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부산 초량시장은 일제 강점기에 초량동 상인들이 모여 시장이 형성되었으며 1962년 초량전통시장으로 개설해 60여 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시장이다.

윤 대통령이 시장에 도착하자 시민과 상인들은 “윤석열”을 연호하며 대통령을 크게 환영했다. 200여 미터가량 길게 늘어선 환영 행렬 인파는 대통령에게 “힘내십시오”, “화이팅”, “사랑합니다”라고 외쳤다. 윤 대통령은 모여 있는 상인 및 시민 한 명 한 명과 악수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김형승 상인회장의 안내에 따라 참모들과 함께 시장을 돌며 상인들과 부산 시민들을 격려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부산역 인근 전통시장인 초량시장을 방문해 시장을 찾은 시민과 상인들을 응원하고 격려했다.(사진=대통령실)

이북 실향민 출신인 아버지에 이어 2대째 60여 년간 초량시장에서 쌀가게를 운영하는 상인 부부가 대통령에게 사인을 요청하자 “대를 잇는 전통의 초량쌀상회 파이팅입니다”라는 사인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윤 대통령은 시장 내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부산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벤트 행사장에도 들러 초량전통시장 일대 상권을 살리기 위한 소비 촉진 행사를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청년 사장이 운영하는 과일가게에 들러 격려하고, 아동 옷가게 앞에서 만난 아이와 사진을 함께 찍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시장을 나서기 전 시민들 앞에 서서 “사랑하는 부산 시민과 초량시장 상인 여러분, 여러분들 이렇게 직접 뵈니까 여러분들을 더 잘 살게 해드려야겠다는 마음이 듭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들이 힘들게 일하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찡하다”면서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윤 대통령은 시민들의 사진 요청에 ‘초량시장 파이팅!’ 구호를 외치며 일일이 사진을 찍었다. 윤 대통령을 배웅하기 위해 기다린 시민들에게 윤 대통령은 “많이 파시라”, “건강하시라” 인사하며 시장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