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강릉~제진 공사현장 방문…“지역경제 활성화”

2025-03-12     이수민
김윤상 기획재정부 차관이 11일 강릉 소재 강릉-제진 일반철도 건설현장을 방문해 제2공구를 둘러보며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시사뉴스피플=이수민 기자]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11일 강원도 강릉시에 위치한 강릉~제진 철도건설 2공구 공사 현장을 찾아 사업추진과 ‘25년 재정집행 현황을 점검하고, 이어 해군 제1함대사령부를 방문하여 동해 최일선에서 임무를 수행 중인 함정 근무 장병들을 격려했다.

강릉~제진 철도사업(총사업비 3.5조원)은 춘천~속초 철도교통망 연계를 통해 국토의 동서축(수도권~강릉)과 남북축(부산~제진)이 연결되는 통합철도망을 구축하게 되어 국가 물류 경쟁력이 높아지는 것과 동시에 강원 지역의 교통 편의성과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윤상 차관은 9개 공구별로 공사 진행상황에 대해 현장 관계자들과 논의하면서 동 사업이 ‘28년말 예정대로 준공될 수 있도록 면밀한 집행관리를 당부했다.

특히 정부는 민생경제 활력과 경기 진작을 위해 역대 최대 수준의 상반기 신속집행 계획을 수립하여 집중 관리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 건설경기와도 직결되는 만큼 공공부문이 마중물 역할을 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그 과정에서 실집행율 제고 등 적극적 집행노력을 주문하는 한편, 공사 건설과정에서 항시 위험요인을 점검·관리하는 등 철저한 안전 점검을 거듭 당부했다.

이어, 김윤상 차관은 강원도 동해시에 위치한 해군 제1함대사령부를 방문하여 근무시간의 대부분을 해상과 수중에서 보내는 함정 근무 장병들의 헌신과 노고를 격려하였다. 김 차관은 해군 관계자들과 2025년 국방 분야 중점투자인 ‘군 자긍심 고취와 강한 군대 육성’의 주요 내용에 대해 논의하고, 간부숙소 개선 현황과 주요 함정・시설을 점검・확인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1인 1실 간부숙소 제공, 국민평형 관사 확충, 24시간 경계작전근무자 실근무시간 보상 등 장병 복무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국방부가 국군 장병에 대한 경제교육을 의무화한 것을 언급하며, 양질의 경제교육이 제공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