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성산업개발, 마이산탑사와 산신대제 봉행
‘마이산 탑사 자비의 백미를 붓다’ 공양미 300석 기탁
[시사뉴스피플=노동진 기자] 마이산탑사(주지 진성스님)가 지난 6일 산신대제 을사년 봄 천지기도를 봉행했다.
이날 산신대제는 한국불교태고종 마이산탑사가 주최, ㈜복성산업개발(회장 박금태)이 주관했으며, 마이산탑사 붓다 봉사단이 후원했다.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복성산업개발 박금태 회장을 비롯해 고종 전북종무원 종회의장 법전스님, 전북영산작법보존회 장 영산스님, 태봉사 법진스님, 천지사 현진스님 등 영산작법 보존회 스님, 진안군 안호숙 사회복지과장, 마이산탑사 윤금상 신도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범종 타종으로 시작, 백미나눔과 정진스님 타종식, 마정스님의 천부경 소지공양, 진성스님의 천지공양경 봉독, 천지기도 축원으로 진행됐다.
매년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마이산탑사와 ㈜복성산업개발은 이날도 ‘이웃사랑 백미’를 기탁했다. ㈜주일건설과 ㈜혁신금속의 사랑도 더해졌다.
백미 나눔은 ‘마이산 탑사 자비의 백미를 붓다’라는 주제로, 공양미 300석(백미 10kg 300포대, 3,000kg)
진성 스님은 “마이산 탑사는 130여 년 전 이갑룡 거사의 발원으로 시작, 현재까지 한 해도 빠짐없이 산신대제를 이어오고 있다”며 “이날도 전통을 계승하며 법석을 함께 할 수 있는 것도 수많은 후원자와 봉사자, 그리고 지역 사회의 따뜻한 관심 덕분”이라면서 “어려운 이웃과 자비를 나누는 실천의 장으로 승화되어 더욱 뜻깊고, 함께 나눌 수 있는 마음이 불자의 본분이다. 이 정신이 널리 퍼져 더 많은 이들이 평안과 희망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복성산업개발 전문순 부회장은 “복성산업개발은 올해 창립 15주년을 맞아 기업 이념인 사회환원에 대해 더 깊이 성찰하고 나눔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부처님의 자비심을 실천한다는 의미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앞으로도 함께 나누고 그 기쁨을 같이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복성산업개발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2010년 설립되어 토목 및 주택건설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창립 이래 15년 동안 해마다 우리 사회의 이웃들을 위한 나눔과 봉사를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