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한군 10여명 MDL 침범했다 경고사격에 북상”

2025-04-09     한장선 기자
합참은 최근 북한군 활동자료를 지난 3월 27일 공개했다. 사진은 동부전선 굴토 및 채석작업 하는 모습 (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시사뉴스피플=한장선 선임 기자] 북한군 10여명이 8일 군사분계선(MDL) 이남으로 침범했다가 북상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8일 “오후 5시경 동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군 10여명이 MDL을 침범했다”며 “우리 군이 경고방송 및 경고사격을 실시해 북한군은 북상했다”고 밝혔다. 일부 병사는 무장하고 방호복을 입은 상태였다.

우리 군은 즉각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을 실시했고, 이에 북한군은 MDL 이북으로 북상했다.

우리 군의 DMZ 내 경고사격은 지난해 10월 북한이 경의선·동해선 남북 연결도로를 폭파한 후 6개월여 만이다.

합참은 “북한군의 동향을 면밀하게 감시하면서 작전 수행절차에 의거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