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사퇴하고 조기 대선 출마 공식화
2025-04-09 손영철 전문기자
[시사뉴스피플=손영철 전문 기자]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8일 사퇴하고 조기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사퇴 의사를 밝혔다.
국무회의에서 조기 대선이 6월 3일로 공식 확정된 직후였다.
김 장관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이 원하는 부분도 있고, 여러 국가적 어려움을 해결해야 할 책임감을 느껴 사의 표명하고 출마하게 됐다”며 “국태민안(國泰民安·나라가 태평하고 백성이 편안하다)을 위해 함께 하겠다”고 했다.
또한, 김 전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어려움에 처해 있다. 대통령께서는 궐위되셨고, 민생은 고단하고 청년들은 미래를 꿈꾸기 어려운 현실에 놓여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위대한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오는 6월3 일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에 나서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