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급변하는 국제 안보 환경 속 협력 방안 모색

2025-05-07     김시동 기자
지난 4월 30일 열린 ‘2025 한·미·일 국방대 공동 학술회의’ 참석자들이 행사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방부)

[시사뉴스피플=김시동 기자] 한·미·일 외교·안보·국방 전문가들이 급변하는 국제 안보 환경과 북한 핵 위협 등 주요 도전 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3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국방대학교는 지난 4월 30일 서울 용산구 로카우스호텔에서 ‘국제 정세 변화와 한·미·일 안보협력’을 주제로 ‘2025 한·미·일 국방대 안보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박영준 국방대 국가안전보장문제연구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은 우경석 국방부 국제정책차장의 대독으로 축사를 전했으며, 제이브리 브런슨 한미연합사령관도 프레데릭 크리스트 한미연합사령부 군수참모부장을 통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포럼에는 임기훈 국방대 총장과 마나부 이마큐레이 일본 방위연구소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임 총장은 “지난해부터 한·미·일 3국의 국방대 교수진과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정례화를 진행한 것은 3국 간 협력을 체계화하고 지속하기 위한 중요한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포럼은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되었으며, 첫 번째 세션에서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변화된 국제 안보 정세’를 주제로 설인효 국방대 교수와 저스틴 앤더슨 미 국방대 박사, 타케시 와타나베 일본 방위연구소 교수 등이 발제했다.

두 번째 세션은 ‘한반도와 북한 정세 평가’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마지막 세션은 ‘한·미·일 안보협력 방안’을 주제로 한 라운드테이블 형식으로 열렸다. 참석자들은 향후 3국 간 실질적인 안보협력 방안과 이를 추진하는 데 있어 장애 요소를 극복할 방안을 공유했다.

이번 포럼은 한·미·일 간의 안보 협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논의의 장이 되었으며, 3국 간의 협력을 심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