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공단, 취약계층 위한 장수 사진 지원
2025-05-28 노동진 기자
[시사뉴스피플=노동진 기자] 부산환경공단(이사장 이근희)이 가정의 달을 맞아 다자녀 가정과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가족사진, 장수(영정)사진 촬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공단은 오는 31일까지 공단 중앙사업소 환경공원 일대에서 다자녀, 한부모, 저소득 취약가정 3가구를 대상으로 가족사진을 촬영한다.
26일 오후 3자녀 이상 가정의 가족사진을 촬영했고, 31일에는 경제적 부담으로 가족사진을 찍지 못했던 가구를 대상으로 촬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가족의 소중한 순간을 기념함으로써 가족애와 지역 공동체 소속감을 향상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대상자는 부산시 건강가정지원센터와 함께 선정했으며, 앞서 지난 20일에는 홀로어르신, 저소득 어르신 13명을 대상으로 장수(영정)사진 촬영도 진행했다.
부산환경공단 중앙사업소 환경공원은 기암절벽, 생태연못, 꽃나무 등의 자연환경이 뛰어나 야외 촬영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전문 사진작가와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촬영을 지원하며, 완성된 사진은 액자와 앨범을 제작해 대상 가정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해당 비용은 공단이 전부 부담한다. 공단은 임직원이 매월 자발적으로 성금을 기부해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기금을 마련,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근희 이사장은 “이번 촬영이 해당 가족 분들에게 소소하지만 큰 의미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동행을 적극 실천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