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이스라엘·이란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2025-06-16 김시동 기자
[시사뉴스피플=김시동 기자] 외교부는 최근 중동 지역의 정세 악화에 따른 재외국민 안전 및 보호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15일 윤주석 영사안전국장 주재로 본부-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화상)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13일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 주재로 열린 상황점검회의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윤 국장은 이날 회의에서 기존 이스라엘과 이란 내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 발령 지역이 14일부터 특별여행주의보로 격상되었음을 상기시키며, 재외공관에 현지 체류 국민들에게 여행 취소 및 연기를 지속 안내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들 국가에 머물고 있는 우리 국민들에게는 공관의 지침에 따라 안전한 지역에 머무를 것을 거듭 권고했다.
윤 국장은 “본부와 공관 간 상시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중동 지역 체류 국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스라엘과 이란 내 우리 국민의 인명피해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중동 지역 정세를 면밀히 주시하면서 우리 국민 보호와 안전 확보를 위한 필요한 조치를 계속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