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피부 위로 흐른다”...7월 더위 117년 만에 최고치 기록
2025-07-08 뉴스피플
[시사뉴스피플=손영철 전문기자] 올해 7월 첫 일주일은 기상관측 이래 가장 뜨거운 7월 첫 일주일로 새로운 기록으로 남길 전망이다.
8일 오후 3시 경 서울기온이 37.7도까지 오르면서 서울에서 7월 상순 기온으로는 신기록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7월 상순 최고’의 경우 117년 만의 최고치이다.
이날 서울 뿐만 아니라 인천과 부산도 기온이 각각 35.6도와 34.5도까지 올랐고. 대전도 36.3도로 최고 기록을 세우는 무더위가 절정 이었다.
기상청 측정 전국의 온도를 살펴보면 강원 원주(최고기온 35.4도)와 인제(34.8도), 경기 수원(35.7도)과 이천(36.8도), 충북 충주(35.2도)와 청주(35.7도), 충남 서산(36.5도)·천안(35.4도)·보령(35.9도)·부여(36.3도), 전북 고창(35.8도), 전남 목포(33.9도)와 영광(35.3도) 등에서도 이날 기상관측 이래 7월 상순 최고치이다.
최고기온 기록은 8일 오후 3시경 기준으로 작성되었지만 기온이 더 오르면서 바뀔 수 있다. 한편 이런 기록적인 온도문제가 아니라 더위가 최소 16일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예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