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장관, 경주 찾아 APEC 현장 점검
2025-08-14 손동환 기자
[시사뉴스피플=손동환 기자] 조현 외교부 장관이 지난 13일 경주를 방문해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울산 HD현대중공업을 방문한 뒤 경주로 이동해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 조성 중인 정상회의장과 미디어센터 △정부 및 기업인 대표단 숙소 후보지 △정상만찬 개최 장소인 경주국립박물관 등을 차례로 둘러봤다.
점검에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김석기 위원장을 비롯한 외통위 소속 위원들,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관 대사대리가 동행했다.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 등도 함께하며 개최지 차원의 준비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조 장관은 “이번 APEC 정상회의가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아태 지역 경제협력 선도국으로서의 역량을 입증하는 한편, 전 세계가 주목하는 K-컬처와 우리 역사·문화의 품격을 보여주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남은 기간 빈틈없는 준비를 통해 성공적인 회의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