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글로벌 유니콘 키운다”…중기부, 파이널 오디션 개최
2025-08-25 김태균 기자
[시사뉴스피플=김태균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공인의 혁신 역량을 발굴하기 위한 ‘강한 소상공인 파이널 오디션’을 연다.
중기부(장관 한성숙)는 오는 8월 25일부터 28일까지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오디션은 소상공인과 창작자, 스타트업 간 협업을 통해 기존 제품과 서비스를 혁신하도록 지원하는 ‘강한 소상공인’ 사업의 최종 심사 무대다.
앞서 지난 5월 진행된 1차 오디션에서는 총 7,147개 기업이 참가해 160개 기업이 선발됐으며, 이들에게 기업당 최대 6,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됐다. 파이널 오디션에서는 이들 가운데 혁신성과 성장성을 인정받은 60개 기업을 ‘라이콘(LICORN·미래 유니콘)’으로 최종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4,000만 원의 추가 사업화 자금이 지원되며, 해외 판로 개척, 투자·융자 연계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후속 지원도 제공된다.
이번 행사는 공개 경연 외에도 투자·유통·경영관리 상담회, 수출·마케팅·홍보 콘텐츠 관련 전문 컨설팅 등 부대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오는 9월 11일에는 KBS 별관 공개홀에서 시상식과 축하 공연이 마련될 예정이다.
노용석 중기부 차관은 “K-문화의 인기가 한국 소상공인 제품에 대한 관심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창의적이고 기업가정신을 가진 소상공인이 세계적 혁신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