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새 대표에 장동혁 선출 ...전망과 달리 김문수 꺾고 당선

2025-08-26     손동환 기자
국민의힘 당 대표로 선출된 장동혁 의원

[시사뉴스피플=손동환기자] 국민의힘은 26일 오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에서 장동혁 의원(56)을 신임 당대표로 선출했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장 의원과 김문수 전 장관이 결선에 올랐고, 최종 투표에서 장 의원이 22만 301표를 얻어 김 전 장관을 제치고 당선됐다.

장 신임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한 ‘반탄파’ 인사로, 극우 성향 세력과의 결별을 강조해 왔다.

정치권에서는 대선 후보 출신인 김문수 전 장관이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으나, 결과적으로 장 의원이 승리하면서 예상 밖의 ‘이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선출은 영남권 중심 지도부 구도에서 벗어나 충청권 인사가 당 대표에 오른 사례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장 대표의 임기는 이날부터 2년간이며, 2026년 6월 예정된 지방선거 공천을 주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