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합참·참모총장 등 7명 대장급 인사 단행

2025-09-02     손동환 기자
(첫째줄 왼쪽부터)진영승 공군중장, 김규하 육군중장, 강동길 해군중장, 손석락 공군중장, (둘째줄 왼쪽부터)김성민 육군중장, 주성운 육군중장, 김호복 육군중장 (사진=국방부)

[시사뉴스피플=손동환 기자] 정부는 9월 1일부로 합동참모의장, 각 군 참모총장, 연합사 부사령관 등 총 7명의 대장급 인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9월 2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임명할 예정이다.

합동참모의장에는 현 전략사령관인 진영승 중장이, 육군참모총장에는 현 미사일전략사령관인 김규하 중장이 내정됐다. 해군참모총장에는 현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강동길 중장, 공군참모총장에는 현 공군 교육사령관 손석락 중장이 각각 진급 및 보직될 예정이다.

또한 연합사부사령관에는 현 5군단장 김성민 중장, 지상작전사령관에는 현 1군단장 주성운 중장, 2작전사령관에는 현 지상작전사령부 부사령관 김호복 중장이 내정됐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에 대해 “국가와 국민에 대한 충직한 사명감으로 임무를 수행하며, 강력한 국방개혁을 선도적으로 이끌 수 있는 우수한 능력과 전문성을 우선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북한의 지속적인 북핵·미사일 위협과 불안정한 국제 안보정세 속에서 다양한 야전 경험과 탁월한 전투감각을 보유한 장군, 훌륭한 작전지휘 역량으로 군내 신망이 두터운 장군을 발탁했다”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를 통해 군사대비태세와 대응능력을 유지하고 군을 조기에 안정시켜 국민에게 신뢰받는 군대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군 본연의 임무에 매진하며 싸워 이길 수 있는 군인다운 군대, 강한 군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