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컬처’ 300조 원 시대 도약 시동…문학·미술 현장 의견으로 길 닦는다
2025-09-04 안상호 기자
[시사뉴스피플=안상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3일 서울 예술가의 집에서 문학과 미술 분야 전문가들을 만나 정책 수립을 위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일 예술 분야 협회·단체장 간담회, 지난 2일 공연예술인 간담회에 이어 마련된 것으로, 문학인과 미술인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권아람 건국대 교수, 김상철 한국문화정책연구소 이사, 김지은 서울예대 교수, 백다흠 악스트 편집장, 손원평 작가, 오제성 작가, 이명옥 한국시각예술저작권연합회 회장, 조온윤 작가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청년예술인들이 창작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지원체계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일부 참가자는 “케이-컬처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지금이 한국 예술의 해외 진출 적기”라며, 지속적 성장을 위해 다양한 기관 간 협업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최휘영 장관은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서는 청년예술인의 지속적 유입과 국민의 문화 향유 기반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현장 의견을 정책에 담아 예술인 창작을 지원하고, 케이-컬처 시장 300조 원 시대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