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편] AI와 인간성, 인공지능 시대, "인간다움"은 무엇인가?
기술과 인간의 공존 속에서 진정한 "인간" 탐구
[시사뉴스피플=이수민기자 정리] 21세기는 AI의 시대다. 인공지능은 이제 우리의 직장, 학교, 가정 등 모든 일상에서 없어서는 안 될 파트너가 되어가고 있다. 그렇다면 AI가 우리의 삶의 일부가 되었을 때, 우리가 "인간다움"이라는 가치로 지켜야 할 것은 무엇인가? 창의성, 도덕성, 감정적 판단은 기술과 공존하는 사회에서 어떻게 발휘될 수 있을까?
창의성과 감정의 가치: AI가 대체할 수 없는 것들
프랑스의 유명 시인 필립 데사르데는 이렇게 말했다.
"AI는 가장 특출난 시를 쓰는 알고리즘이 될 수 있지만, 슬픔을 모르는 기계는 아름다움을 이해하지 못한다."
AI는 복잡한 계산을 통해 설계와 창작을 도울 수 있지만, 인간의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진정한 창의성은 기계가 대체할 수 없는 영역이다. 예술, 문학, 철학 등 인간의 독창성과 감정을 담은 분야는 결코 디지털화될 수 없는 고유한 인간적 가치를 대표한다.
AI와 인간의 협업: 공감의 가치를 중심으로
2020년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IBM의 AI 프로젝트 '디베이터(Debater)'는 인간과 토론을 벌이며 논리적으로 설득하는 실험에 성공했다. 그러나 AI가 도출한 탁월한 논리적 주장보다, 사람들은 결국 다른 인간 토론자의 공감과 도덕적 관점을 선택했다. 이는 AI와 인간이 각자 강점을 보유하며 공존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핵심 사례다.
미래 인류를 준비하기 위한 '균형'
AI 시대를 준비하며, 우리는 기술 발전과 '인간다움'의 가치를 조화롭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윤리적 의사결정, 창의성, 공감은 AI가 추구할 수 없는 영역이기에, 인간은 자신의 고유한 가치를 더욱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
다음 편 예고
"AI와 미래: 인간 중심 기술로의 전환"
AI 혁명의 끝에서, 인간은 어떻게 기술과 조화를 이루며 자신의 위치를 유지할 것인가? 마지막 편에서는 AI 시대를 인간 중심으로 설계하기 위한 해법과 비전을 제시합니다.
칼럼니스트 차홍규 (車鴻圭 )
미술학사, 미술석사, 재료 공학박사
기능올림픽, 장애인 기능올림픽 심사위원, 운영위원 역임
서울국제평회미술제 심사위원장 등 다수 심사위원장
88올림픽 기념 공모 작품전 서울시장상 및, 장관상 등 다수
한중미술협회장, 중국 심양시 인민대외우호협회 이사회 이사 등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