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석재 강승구 대표, ‘현장 중심 경영’ 화제

부산 동북JC특우회 회장 선출

2025-10-13     박용준 기자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대원석재 강승구 대표이사를 지난 7월 처음 대면했다. 평소 알고 있던 한국JC 특우회 회원이 강 대표이사가 ‘부산 동북JC특우회’ 회장에 취임했다는 소식을 알려줘서다. 어렵사리 만났다. 하지만 급하게 부산대 IT관 현장에 달려가야 했기에 오랜시간 함께하지 못했다. 최근 재차 만나 인터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그는 매사 ‘완벽함’을 추구하는 인물이었다.

안전을 최우선
그의 완벽함은 본업을 통해 쌓인 자연스러움이었다. 그가 경영하는 ㈜대원석재는 석공사업으로, 안전을 가장 최우선시 한다. 
석재 자체가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니 당연한 얘기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최신 절단기와 연마기를 통해 정밀 가공을 하게 되면, 자연의 미가 넘쳐난다. 석재는 “시간이 빚어낸 질감과 무늬가 그대로 드러나는 유일한 재료”이기 때문이다. 
이 기업만의 노하우로 재탄생하는 석재는 건축 공간에 시간의 깊이와 미감을 불어넣는다. 강 대표이사는 “석재 미감은 단순히 고급스러움만이 아니라, 공간의 무게와 리듬을 조율하는 장치”라며 “우리는 이를 주목하고 미관과 안전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작업 방식을 지켜오고 있다”고 밝혔다.

현장소장 품평회에서 매번 극찬
㈜대원석재는 자사만의 미학을 지키며, 안전하고 효율적인 시공을 통해 업계에서 발빠르게 자리잡아 갔다. 업력만 십수년이 넘었다. 이에 따른 풍부한 현장경험까지 더해지니 강승구 대표이사가 바빠질 수 밖에 없는 이유였다.  
현재 진해 덕산초등학교가 그린스마트스쿨로 변신을 꾀하고 있는데, 이곳에서 힘을 보태고 있는 것. 또한 부산에 첫선을 보인 글로벌 호텔 브랜드 ‘하얏트 플레이스’의 사우나 공사도 이 기업이 맡았다. 지난해 센텀새마을금고 분사무소, 구미 SK실트론 석공사, 덕천도서관, 경기신용보증재단 등의 현장에서 석공사를 맡으며, 전국적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경쟁력은 뭘까. 강승구 대표이사는 “모든 것을 현장에서 답을 찾는다”고 말했다. 대표이사가 직접 현장을 찾아 세세한 것부터 직접 챙긴다. 그는 “현장은 변동성이 크다”며 “어떤 문제점이 발생할지 모르고, 만약 문제가 발생 시 즉시 대처해야 하는데 대표이사가 상주하니 바로 해결방안을 제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소통에도 단연 으뜸이다. 현장에서 같이 식사하고, 차를 마시며 도란도란 나누게 되는 대화에서 친밀감도 쌓고 애로사항도 경청한다. 
덕분에 강승구 대표이사는 각 현장소장들의 품평회에서 매번 극찬을 받고 있다. 강 대표이사는 “현장소장들의 만족감에 또 다른 현장 수주로 이어지고 있다”며 “개인적으로도 감사하고, 완벽한 시공으로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강승구 대표이사는 지난해 12월 부산 동북JC특우회 2025년도 회장으로 선출됐다. 그는 총무위원장 역임 당시 ‘우정의 날’ 행사를 완벽하게 치러내 호평을 받기도 했다.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우정의 날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는 각오를 세웠다. 
그는 “동북JC의 발전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나아가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에도 적극나서겠다”고 말했다. 
강승구 대표이사는 부산경제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 부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 단체는 지난 7월 창립 10주년 기념식과 특별 심포지엄을 개최, 지역사회 당면문제 해결에 실질적 경제주체로서, 지역 자립경제 회복을 위한 시민경제 중심 활동을 본격화해 나가겠다고 공표했다.  
앞선 3월에는 신라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 제8기에 입학하기도 했다. 8기는 3월 11일 롯데호텔부산에서 입학식을 가진 바 있다. 신라대 최고경영자과정은 정치, 경제, 사회, 기업경영 등 각 분야 최고 전문가의 강연 등 다채로운 교육과 4차 산업시대의 핵심 주체인 인공지능 및 자동화와 사물인터넷, 사이버와 물리적 시스템 관련 지식과 정보 제공에 중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