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윤 주한美대사대리 24일 이임…후임에 케빈 김 부차관보 거론

2025-10-21     손동환 기자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 (사진=외교부)

[시사뉴스피플=손동환 기자] 주한미국대사관은 20일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가 오는 24일부로 이임한다”고 밝혔다.

미 대사관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윤 대사가 일 년여간 대사대리로 근무하며 한·미 동맹을 강화하고 미국의 이익 증진에 기여했다”며 “그의 리더십과 헌신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윤 대사대리는 올해 1월, 필립 골드버그 전 주한미국대사의 이임으로 발생한 공백을 메우기 위해 임명됐다. 그는 대사 부재 기간 동안 대사관을 대표하며 한·미 관계의 안정적 운영을 이끌어왔다.

후임으로는 트럼프 2기 미 국무부에서 한반도 문제를 담당하고 있는 케빈 김 동아시아태평양국 부차관보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김 부차관보는 윤 대사대리와 마찬가지로 한국계 미국인으로, 트럼프 1기였던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실에서 근무하며 스티븐 비건 당시 대표를 보좌해 북·미 대화 실무를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