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세계 패션 중심도시로…‘2025 K-서울모델 세계대회’ 성황리 폐막

2025-11-05     이수민
10월 29일~30일 ‘2025 K-서울모델 세계대회’가 전 세계 40여 개국의 모델, 귀빈, 패션 관계자, 국내외 언론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됐다.(사진=인터내셔널슈퍼퀸모델협회)

[시사뉴스피플=이수민 기자] 서울이 세계 패션과 문화의 중심 도시로 도약했다.

서울특별시가 공식 후원한 ‘2025 K-서울모델 세계대회(KOMI, K-Seoul Model International Contest)’가 지난 10월 29~30일 송파구 파크하비오 그랜드볼룸에서 전 세계 40여 개국 모델과 귀빈, 패션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K-컬처의 중심, 서울에서 세계로’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서울의 도시 브랜드와 K-패션, K-뷰티, K-문화를 세계에 알린 국제 행사로 평가받았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주요 국회의원, 서울시·송파구 주요 인사들이 축하 메시지를 전했으며, 행사에는 각국 대표 모델과 국내외 언론이 대거 참석했다.

10월 29일~30일 ‘2025 K-서울모델 세계대회’가 전 세계 40여 개국의 모델, 귀빈, 패션 관계자, 국내외 언론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됐다.(사진=인터내셔널슈퍼퀸모델협회)

29일 전야제에서는 퍼레이드와 공연, 축하 영상이 서울의 야경과 어우러져 화려하게 펼쳐졌고, 30일 본대회에서는 일본 모델 에이전시와의 협약식, 세계 각국 전통의상 런웨이, 환경 메시지를 담은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특히 드레스 명장 김미숙과 한복 명장 이선영이 ‘서울의 감성과 전통’을 담은 작품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상식에서는 국회의원상, 서울시의회 의장상 등 각종 상이 수여됐으며,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 1000만 원, 참가자 전원에게는 총 2억 원 상당의 부상이 전달됐다.

김대한 조직위원장은 “KOMI는 서울을 세계 문화수도로 이끄는 상징적 행사”라며 “앞으로도 서울을 중심으로 한 문화외교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회는 슈퍼퀸TV를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됐으며, 참가자들은 “서울에서의 경험이 인생의 전환점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