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준비단 출범

2025-11-07     안상호 기자
(사진=Milano Cortina 2026)

[시사뉴스피플=안상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우리 선수단의 경기력 지원과 현지를 찾는 국민들의 안전·편의 보장을 위해 관계기관 합동 준비단을 출범한다고 6일 밝혔다. 준비단에는 문체부를 비롯해 외교부, 통일부, 대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한국관광공사,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등이 참여하며, 1차 회의는 이날 김대현 제2차관 주재로 열린다.

내년 2월 6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제25회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는 90여 개국에서 약 5,0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8개 종목 116개 세부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어 3월 6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제14회 동계패럴림픽에는 50여 개국 600여 명의 선수단이 6개 종목 79개 경기에 출전한다.

이번 준비단 회의에서는 우리 선수들이 충분히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 상황을 종합 점검하고 관계기관별 협조 사항을 공유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두 도시가 공동 개최하고, 총 6개 도시에 경기장이 분산되는 만큼 선수단 이동과 운영에 불편이 없도록 세밀한 지원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지를 방문하는 우리 국민들의 안전한 관람 환경 조성 방안과, 대회 기간 전 세계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코리아하우스 운영 전략도 논의한다.

김대현 차관은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들이 갈고닦은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연계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하겠다”며 “현지에서 운영 예정인 급식지원센터와 코리아하우스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