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KSTAR 핵융합 연구현장 방문…“AI 시대 미래 에너지 확보 집중”
2025-11-10 손영철 전문기자
[시사뉴스피플=손영철 전문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대전 대덕연구단지 내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핵융합연)을 방문해 핵융합 연구 현황을 점검하고 연구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AI 시대 전력 수요 증가와 탄소 중립 대응을 위해 미래 에너지 기술 확보에 나선 취지다.
대통령은 세계 최초 초전도 핵융합 연구장치 KSTAR(Korea Superconducting Tokamak Advanced Research)를 직접 둘러보며 작동 원리와 연구 성과에 대해 보고받았다.
KSTAR가 핵융합 반응을 통한 전력 생산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는 설명을 들은 대통령은 “연구장치를 영구적으로 가동할 수 있나”, “중수소와 삼중수소 연료 투입이 24시간 가능한가” 등 질문하며 관심을 나타냈다.
또한 10m 높이의 KSTAR 핵심 장치를 바라보며 플라스마 발생 원리와 핵융합을 일으키는 기제에 대한 설명을 이어서 청취했다. 남용운 KSTAR 연구본부장은 “KSTAR를 통해 핵융합 선진국으로 도약했다”며, 앞으로 AI 기술과 한국형 실증로 개발을 통해 핵융합 상용화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현장 방문을 마친 뒤 곧바로 「다시 과학기술인을 꿈꾸는 대한민국」 국민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번 방문에는 배경훈 과기부총리, 김용범 정책실장,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 오영국 핵융합연 원장 등이 동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