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공동 자활생산품 판촉전 ‘함께하장’, 시민 참여 속 성황
2025-11-12 김시동 기자
[시사뉴스피플=김시동 기자] 대구·경북이 공동으로 마련한 자활생산품 판촉전 ‘함께하장’이 지난 8일 대구 북구 바로마켓 경상북도점에서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이 주최하고, 대구·경북광역자활센터 및 지역자활센터협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경상북도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했다. 행사 목적은 자활생산품 판로 확대와 지역 상생 경제 실현으로, 지역 농가와 자활사업 참여자 모두에게 새로운 유통 기회를 제공하며 실질적인 상생 모델로 주목받았다.
이번 판촉전에는 대구·경북 20개 지역자활센터와 자활기업이 참여해 식품, 패브릭, 생활용품, 공예품, 농산물 등 다양한 자활생산품을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하루 동안 1000여 명의 시민이 방문하며 자활생산품 홍보와 판매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현장에서는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에어볼 추첨 이벤트와 설문 참여 이벤트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돼 방문객들의 체류 시간과 참여율을 높였다.
황진석 경북광역자활센터장은 “이번 판촉전은 대구와 경북이 함께 만든 상생의 장이자, 지역자활센터와 농가가 서로의 판로를 열어주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었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원망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함께하장’ 판촉전은 지역 사회의 자활기업과 주민들이 상생하며 경제적 자립을 실현할 수 있는 모델로, 앞으로의 확대 운영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