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복구 위해 추가 예비비 261억원 의결
2025-11-12 박일봉 대기자
[시사뉴스피플=박일동 대기자] 정부는 지난 11일 국무회의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관련한 추가 예비비 지출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비비는 대구센터 민관협력존(PPP)으로 이전해 복구하는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하는 비용과 클라우드 이용료 등 196억 원이 포함됐다. 해당 정보시스템에는 소방청 건축물 소방안전정보 통합관리시스템, 행정안전부 공공시설물 내진보강정보 관리시스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인 행정처분시스템, 기후환경부 통합계정관리시스템 등 4개 부처 15개 시스템이 포함된다.
이번 조치와 별도로, 개별 부처가 화재 복구를 위해 투입한 비용을 자체 재원으로 충당할 수 없는 경우 이를 보전하기 위한 예비비 65억 원도 편성됐다. 이로써 지난 10월 2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전산장비 구매·임차 비용 1,303억 원, 기반 시설 복구비 156억 원, 인건비 63억 원 등 1,521억 원에 이어 추가 지원이 이루어졌다.
정부는 대구센터 민관협력존(PPP)으로 이전하는 16개 시스템을 포함해 모든 정보시스템이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복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