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성산자동차검사소의 전병협 소장

2009-02-05     김경수 기자

 

 

<2009대한민국혁신경영대상-사회공헌부문>
우리나라 선진교통문화 창달에 기여해온
교통안전공단 성산자동차검사소의 전병협 소장

 

 

 

 

 

최근 교통안전공단 성산검사소의 전병협 소장이 그간의 사회적 공헌을 인정받아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제1회 2008대한민국봉사대상에서 사회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전병협 소장은 지난 27년간 교통안전공단에 근무하며 우리나라의 낙후된 교통문화와 후진국형 교통사고를 개선하기 위한 열정으로 국민을 위한 교통안전, 자동차 관리 등을 계몽하고 교육하면서 교통전문가로서 선진교통문화 창달에 기여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헌신적인 봉사정신을 보여 왔다.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2007년 6,166명으로 사망원인으로 볼 때 자살, 암에 이어 3위다. 이를 1만대 기준으로 환산하면 3.1명으로 OECD 평균보다 2배 이상 높다. 이는 29개 가입국 중 26위 수준으로 인구 대비 확률로 보면 매년 7000명 중 1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꼴이다. 전병협 소장은 우리나라의 낙후된 교통문화와 후진국형 교통사고를 개선하고자 90년대부터 불신의 대상이었던 자동차검사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일선의 검사소에서 혁신적인 헌신을 해왔다. 특히 1993년에 현재 근무하고 있는 서부검사소 검사부장으로 재직하면서부터 검사소의 차별화를 위해 불합격차량에 무료교정 서비스, 원스톱 검사 등 검사업무 최초로 자가운전자 CS만족을 도입했다. 또한 교통문화와 자동차관련 칼럼을 700여 편 기고해 국민에 대한 교통안전교육과 홍보로 교통안전의식을 높여왔으며, 교통프로 방송출연, 지역주민을 위한 자동차 무료점검 행사, 자동차 문화교실 개설 등 자동차검사소를‘지역 주민을 위한 교통 안전센터’로 운영하고 있다. 전병협 소장이 몸담고 있는 성산검사소는 지난해 현대, 기아, 대우 제작사와 함께 지역 주민과 검사고객에 총 19회의 무료점검 서비스를 실시했으며 한국소비자원, 타이어공업 협회 등과 5대 도시 타이어사용 실태 조사를 한 바 있다. 자동차검사 과정에서 배출가스, 전조등 등 불합격 내용을 교정서비스로 처리해준 내용을 서비스비용으로 환산하면 연간 수 억 원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헌신적인 노력들로 전 소장은 건설교통부장관 표창장, 대통령경호실장 표창장, 언론발전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 소장은“시내의 교통 환경과 의식이 날로 바뀌어 가는 모습이 크게 발전하고 있음을 느낀다”며“그러나 자동차 1만대 당 사망자 수가 OECD 평균의 두 배가 넘고, 교통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도 연간 9조 7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볼 때 우리나라의 교통안전 의식은 아직 후진국형을 벗어나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 소장은“교통안전공단의 각 검사소는 사회에 봉사하는 교통안전전문기관”이라며“누구나 불편 없이 친절하게 검사소를 이용할 수 있다. 직원들이 교통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어 각종 자동차 교통 관련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자동차 검사를 이용해 제대로 된 검사와 서비스 받기를 권장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