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학원 시장의‘틈새시장’을 노리다

색깔 있는 운영방식으로 통하는 전문 공무원학원

2009-05-15     이완재
10년간 전국적으로 2,500명의 합격자 배출 달성

최근‘7급 공무원’이라는 영화가 등장한데 이어, 국정원 공무원을 주인공을 한 드라마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공무원을 향한 인기는 현실에서도 이어진다. 이미 대학생과 직장인들 사이 1순위 직업으로 자리매김함은 물론, 올해 실시되는 공무원시험부터 응시자 연령제한이 없어지면서 주부, 실직한 40대 등 늦깎이 공시생 또한 늘어나고 있다.



올해 지방직 9급 공무원시험은 2,914명 모집에 13만3,688명이 몰려 평균 46: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산업 전반으로 채용수를 줄이고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등 고용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안정성과 시간활용이 유리한 점 등으로 공무원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10급 공무원은 그동안 7,9급 공무원에 가려져 빛을 발하지 못했지만, 공무원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10급이라도 응시해 일단 취업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단계별 맞춤교육과 소수정원제의 철저한 관리는 기본
이처럼 매년 증가하는 공무원시험 경쟁률로 인해 공무원을 지망하는 수험생들의 고민은 더욱 늘어만 가는 상황이다. 정보와 자료에 발 빨라야 하는 시험특성상 독학을 통해 시험에 합격하기는 매우 힘겨운 상황. 이렇다보니 수험생들을 향한 공무원고시학원의 애정공세도 천차만별이다. 하지만 우후죽순 생겨나는 공무원고시학원가에서 제대로 된 학원을 찾는 일이야말로 하늘의 별따기인 셈이다. 그 중에서도 수험생들의 입소문을 타고 정상 반열에 오른 학원들이 있으니, 그 중 한곳이 바로 한국연합고시학원이다. 서울 신설동에 위치한 한국연합고시학원은 행정직, 경찰직, 세무직, 교육행정직 등이 주를 이루는 공무원고시학원과는 달리, 보건직, 간호직, 의료직, 환경직공무원시험을 전문으로 하는 기술직전문 고시학원으로, 지난 10년간 전국적으로 수많은 합격자들을 배출해냈다. 지난 1999년, 지금의 한국연합고시학원을 설립한 이해영 원장은“흔히 공무원이라 하면 행정, 경찰, 세무직 등을 떠올리는데, 국민들의 위생과 보건을 책임지는 보건직, 간호직, 의료직, 환경직 공무원이야말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직책”이라며, “수험생들을 위한 단계별 맞춤교육과 소수정원제?스파르타식의 철저한 학원생 관리가 지금의 학원을 키워낸 비결”이라고 말했다. 공무원시험에 관한 가장 빠르고 정확한 각종 시험정보를 통해 보건직, 간호직, 의료직, 환경직 공무원학원 업계 1위 자리에 등극한 한국연합고시학원은 매년 300명 이상의 공무원을 배출해내며 지난 10년간 전국적으로 2,500명의 합격자 배출을 달성하는 쾌거를 일궈냈다. 특히, 지난 2005년부터 지방수험생 및 직장인수험생들을 위한 사이버강좌를 마련함으로써 강의뿐 아니라, 동영상으로 보는 시험현장, 수험생들의 생생한 뉴스, 합격자들의 합격소감, 면접당일 심정 등 다양한 테마로 수험생들의 궁금한 점들을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재 과목별 지도교수들이 직접 발간한 교재를 통해 수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학원홈페이지(www.ieni.co.kr)를 통해 수험교재 구입이 가능하다.

한편, 한국연합고시학원은 구내식당과 독서실, 남녀 기숙사를 구비하여 수험생들의 편의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2,800원의 저렴한 비용이면 한 끼를 가뿐하게 해결할 수 있고, 독서실 비용도 월 6만원으로 다른 곳에 비해 절반이나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고시학원을 찾아보기 힘든 지방 수험생들의 사정을 고려한 남녀 기숙사는 수험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독서실과 기숙사에는 방마다 인터넷 설치가 돼 있음은 물론, 수업 이후 부족한 강의내용을 재차 무료로 반복케 해 성정향상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원장은“학원생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부대시설로 운영하는 것이라서 이윤을 남길 생각은 없다”며, “날로 심각해져가는 불경기 속에 공직자를 꿈꾸는 많은 수험생들이 제대로 공부해 합격을 보장받을 수 있는 학원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년시절의 아픔 딛고 수험생들의 열정적인 지지자로 거듭나
풍족하진 않았지만 식당을 운영하는 가정 속에서 별 탈 없이 초등학교를 다녔던 이 원장에게 힘든 시기가 찾아온 것을 초등학교를 졸업할 즈음, 불의의 사고로 가세가 기울면서부터다. 유독 운동신경이 좋아 초등학교 탁구선수생활을 하며 도 대회에서 입상도 했지만, 갑자기 가정형편이 어려워지면서 그토록 좋아하던 운동선수 생활을 포기해야 했다. 초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신문배달을 시작하였고, 어머니와 7살 남동생을 둔 가장으로서 포장마차를 하시는 어머니의 단골손님들을 따라 주말이면 인근 마을로 막노동을 나가는가서 아르바이트도 하며, 평일은 신문배달과 연탄배달 등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닥치는 대로 덤벼들었다. 하지만 가정형편은 쉬이 나아지지 않았고, 결국 이 원장은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해야 했다. 방황할 여유도 없이 바로 동네 목욕탕에서 먹고 자고하며 때밀이생활을 시작한 그는 이후 부산 당감동에 있는 신발공장에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신발공장에서 6개월 남짓 근무한 이후 돈을 벌어서 이 원장은 어머니 친구 분의 소개로 절에 들어가 3개월간의 고등학교 진학공부를 마치고 다시 학업의 길로 들어섰다. 어려운 고등학교 생활은 역시 이어졌다. 1학년때부터 아르바이트 등을 학교측 도움으로 하면서 보내던 그는 한 번의 또 휴학을 하고 난 이후 친구들은 대학교 들어 갈 때 쯤 자신은 고등학교 2학년이였다. 스스로의 인생을 결정하고 학교측 배려로 숙직선생님들과 함께 밤늦도록 학교도서관에서 먹고 자고 하면서 대학 진학의 꿈을 꾸었다. 당시 거제고등학교(거제도) 학창시절은 삶의 전화점이 된 소중한 시간들이였다고 한다. 그래서인지“지금까지도 고등학교 선생님들을 잊지 못해 자주 학교를 찾아간다”며, “당시 할 수 있다는 용기와 많은 도움을 주신 선생님들을 기억하며 지금의 학원생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등학교 졸업 이후 이 원장은 군 생활을 병행하며 취득한 많은 자격증들을 기반으로 고시학원계로 눈을 돌리게 됐다. 1990년대 초 한참 유행하던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강의는 물론, 각종 자격증 특강기획과 프로그램개발 강사섭외 등 학원장으로서의 준비를 시작한 그는 세무, 회계, 마케팅 등을 독학으로 깨우치며 1994년 처음으로 인천에 학원을 열었다. 비록 큰 규모는 아니었지만, 강의를 시작하면서 업계의 인정도 받았다. 하지만 잘못된 가계수표발행으로 개원 2년 만에 신용불량자로 전략하며 이 원장은 28살 나이에 또 한 번 시련을 겪게 됐다. 이후 빚진 1억 원을 갚기 위해 새벽반, 오전반, 주말반 등 닥치는 대로 강의를 진행한지 어느덧 1년, 빚을 다 청산하고 몸과 마음을 귀향하여 추스르고, 그는 1999년 다시 서울로 상경하여 현재의 한국연합고시학원으로 재기했다. 공무원고시학원의 틈새시장인 보건직, 간호직, 의료직, 환경직 전문 강의를 개설해 밤낮으로 학원사무실에서 먹고 자고하며 노력한 결과, 개원 1년 만에 합격자 배출이 서서히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현재 연 1,000여명 이상의 수험생들이 공부하는 유명학원으로 발돋움했다. 이 원장은“두 번의 사업실패의 아픔을 딛고 세 번째 성공신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어려운 유년기와 청소년기, 청년기 속에서도 결코 삶을 포기하지 않는 긍정적인 마인드가 지금을 만든 것 같다”고 말했다. 철저한 시장분석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오늘을 만들어낸 이 원장은 그만큼 한국연합고시학원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다. 첫 상담에서부터 합격까지 직접 세심한 학습플랜을 제시하는 그는 각종 상황에 맞는 맞춤식 프로그램으로 매달 학습 성취도 평가를 진행해 부족한 부분에 대한 올바른 방향제시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여타 고시학원과는 달리 일목요연한 운영체계로 이미 많은 수험생들 사이 최고의 학원이라는 입소문이 자자하다.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이 원장으로 인해 학원을 선택하고, 두터운 신뢰 덕에 지금의 자리에 오르게 됐다고 말한다. 몸소 수험생들과 동고동락하며 수험생 말에 귀 기울임은 물론, 학원홈페이지 (www.ieni.co.kr)에 수험생의 질문 글 하나하나에 일일이 답변하는 열정으로 살아가고 있는 이해영 원장. 그는“생각이 세상을 바꾼다는 말처럼, 늘 긍정적으로 마인드를 갖고 학원수업과 병행해 틈틈이 부족한 과목을 체크하고 철저하게 예습, 복습한다면 누구나 공무원의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수험생들 마음을 헤아리는 학원운영방침으로 물질적인 대가보다는 공직자가 될려는 수험생들에게 꿈을 주는 보람된 이 일을 앞으로도 천직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