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삼송지구 택지개발사업 - 한국토지공사 삼송사업단>

친환경적인 그린시티 삼송신도시

2009-05-15     이완재

“인간과 자연, 도시가 하나 되어 호흡하는 곳”

한국토지공사 서울지역본부 삼송사업단은 지난해 12월부터 고양 향동택지개발지구의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보상에 착수했다. 이 일대 117만8천㎡ 토지 전체와 조사를 마친 지장물에 대해 보상을 실시한 토공은 “최근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재정집행 확대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보상에 착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동측에 북한산 국립공원과 노고산도시자연공원이 자리한 고양삼송지구는 남측으로는 서오릉도시자연공원, 서측으로는 한양CC와 뉴코아CC가 위치하고 있다. 지방2급 하천인 곡릉천, 창릉천, 오금천이 지구 남·북측에서 한강으로 흐르고 있어, 뛰어난 자연생태환경과 쾌적한 주거지역으로서 주목을 받아온 지역이다. 지난 2007년, 실시계획승인을 받은 고양삼송지구는 오는 하반기부터 아파트 분양 예정에 있다. 21,597세대가 건설되어, 58,000명이 입주하게 되는 것이다. 이 중, 국민임대아파트는 9,288 세대로서 43%정도를 차지하고, 일반단독주택 873세대, 전원형으로 지을 수 있는 블록형단독주택 704세대, 일반임대와 분양아파트가 10,732세대이다. 은평뉴타운과 접하고 있는 삼송신도시는 서울시청과의 거리도 불과 12km 이격되어 있고, 지하철 일산선이 통과하고 있다. 서울외곽고속도로가 200m도 안 되는 거리에 통일로 IC가 있으며, 정체만 없으면 서울도심까지 20분 정도가 소요된다고 한다. 더욱이 이번 고양삼송지구 개발과 관련하여 18개 노선 총 29.5km의 주변도로를 신설·확장할 계획에 있음을 밝혔다. 이를 통해 대중교통의 편리성이 더욱 높아질 예정이다.

도시와 자연이 하나 되는 공간
삼송지구의 컨셉은 산과 물, 꽃이 넘치는 도시다. 산을 테마로 한 도시숲공원은 지구내 생태축을 중심으로 조성되며, 이는 주변 수림과 연계한 녹음이 풍부한 공원이다. 물을 테마로 한 수변공원은 지구내 맑고 깨끗한 창릉천과 오금천을 중심으로 조성되며, 꽃을 테마로 한 고양대로변에 건강회랑은 옥외 레크레이션 공간과 온갖 종류의 꽃이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더욱이 도보 200~300m내에 다양한 시설이 배치된 친수공간과 공원 운동시설까지 갖추어져, 수도권에서 제일가는 친환경 생태 주거단지로 우뚝 설 예정이다. 도시자족기능으로 브로맥스를 조성할 예정임을 밝힌 김갑성 사업단장은“삼송역 인근 369천㎡ 일대를 도시지원시설로 마련, 대단위 브로멕스(broadcating & multimedia complex, 방송미디어 복합단지)인 미디어 파크가 조성된다”고 전했다. 이는 방송영상 제작시설과 교육시설, 테마파크, 입주지원시설 등 방송영상과 관련한 복합단지를 의미한다. 삼송지구 브로맥스의 70%이상은 방송영상 등의 산업시설이며, 20%는 문화·복지 및 업무시설, 10%는 근린생활시설이 입지하도록 계획되어 있다고 한다. 동일 블록 내에 초중고교와 커뮤니티 시설을 통합 배치, 조성하는 스쿨 콤플렉스도 도입될 삼송택지지구에는‘청소년 공원’을 주제로 체력단련이 연계된 다목적 체육공간도 마련되어, 학생들의 휴식터와 주민복지시설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에 김갑성 단장은“입주민들에게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을 선사하기 위해 한국토지공사가 특별한 노하우를 쏟고 있다”며“자연의 모습을 오랜 시간 간직해온 삼송이 인간과 함께 숨 쉬는 도시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들이 건강하고 여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기업과 생산 시설을 함께 배치하는 복합도시
삼송신도시는 기존의 대규모 택지 개발 시 논란이 되어 왔던 베드타운으로서의 신도시가 아니다. 도시지원시설용지 확보에 따른 기업유치 및 실질적인 생산시설이 들어서고,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도시로 만든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진정한 신도시는 아파트 건설 위주의 도시가 아니라 기업과 생산 시설을 함께 배치하는 복합도시 형태로 조성해야 한다”고 밝힌 김갑성 삼송사업단장은 “고양삼송신도시 성격을 지역 특성을 살린 복합도시 클러스터로 규정하면 된다”고 말했다. 특히 고양시에서 야심차게 차세대 주력사업으로 방송미디어 복합단지 중 하나인 삼송브로맥스가 삼송신도시에 조성된다. 이곳에는 방송사 및 방송영상관련 기업본사의 이전이 계획되어, 방송영상제작과 교육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는 곧 고양시 발전의 기반이 될 방송미디어 복합단지의 큰 축을 담당하게 되어, 새로운 고용창출과 더불어 경제적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2011년 상반기까지 도로와 상하수도, 전기, 통신 등 기반시설이 완료되고, 2011년 하반기에 주민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힌 김갑성 단장은“특히 올해는 삼송신도시의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원년이 되는 해로, 올해 토지사용시기가 도래하는 5개 공동택지에 대해서는 공사착공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공사시 안전사고에 특히 유의하고 있는 김 단장은 우기시 집중호우를 대비하여, 지구내외를 흐르는 창릉천과 곡릉천의 수해방지 대책을 수립, 현재 시행 중에 있다. “2011년 말이 되면, 입주민들이 바라는 인간과 자연과 도시가 하나 되어 호흡하는 새로운 신도시가 탄생할 것”이라 밝힌 김갑성 단장은“성원하는 마음으로 지켜봐 줄 것”을 당부했다. 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