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인물 - (주)카니발라이프 원은정 부사장]

2009-07-24     김경수 기자

[화제의 인물 - (주)카니발라이프 원은정 부사장]

대한민국의 행복지수를 높여라
“직원이 행복해야 생산성도 올라간다”


최근 경영 패러다임이‘행복경영’으로 전환되고 있다. 내부고객인 직원이 행복하면 생산성은 물론 외부고객들의 만족도 또한 높아진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에 (주)카니발 라이프의 원은정 부사장은“기업의 사내강사 6년 차가 되었을 때, 눈치보기식 혹은 이벤트성 교육이 아닌 내가 하고픈 말을 하는 강의를 하고 싶었다”고 당시를 회고했다.“교육 대상자들에게 진정 필요한 강의를 준비해 다가가고 싶었다”는 원 부사장은“직장인들을 행복하게 만들고 싶다는 사명감은 오래 전부터 생각해왔던 것이기에‘인생을 축제로 만드는 사람들’을 모토로 회사를 설립하게 되었다”고 말했다.“대다수 직장인들의 행복 요소는 복지 환경과 높은 연봉일 수 있겠지만, 그에 앞서 중요한 것이 일을 대하는 자세”라고 밝힌 원은정 부사장은 사람 간의 소통을 다룬「기업문화매거진」을 발행하고 있다. 회사가 성장하기 위해선 기업문화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선 조직 구성원 개개인의 의식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기업문화매거진」은 행복한 개인과 조직을 위한 네 가지 이야기(리더, 소통, 조직문화, 사랑)로 구성되어 있으며, 독자들 중 특히 CEO들의 반응이 매우 뜨겁다고 한다.

사명감으로 똘똘 뭉친 행복기업 치어리더

“기업교육을 한다는 것은 기업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해당 기업을 응원하는 것”이라고 피력한 원은정 부사장은 진정한 사명의식과 교육 대상자에 대한 뜨거운 관심으로, 그들의 공감을 얻어내며 스스로 움직이게끔 만들고 있다. 특히 (주)카니발라이프의 가장 큰 차별성은 연속성이다. 일회성 특강이나 피드백 한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들만의 기업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3개월, 6개월 단위의 컨설팅을 지향하며, 해당 기업에서 직접 이어갈 수 있는 소그룹도 개설한다.“무엇을 진행하든 사전 인터뷰와 모니터링을 철저히 실시한다”고 밝힌 원 부사장은“이는 각 기업마다 필요한 부분과 현재 상황 등이 다르기 때문에 맞춤형 교육을 위한 필수조건”이라 강조했다. 한편, 복지관 등에서 의뢰하는 강의는 일정이 되는 한 꼭 진행하고 있는 원은정 부사장은 세종로포럼에서 운영하는 한국시민봉사회에서 차세대봉사리더단 부단장으로 활동하는 등 자신의 능력을 활용한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이다. 향후엔 라디오 진행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긍정의 힘을 보여주고 싶다는 원은정 부사장은 셀프리더십 프로그램인‘내 이름의 브랜드’를 실시, 고객들이 자신의 가치를 느끼고 스스로 삶을 개척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자신의 사명과 꿈을 믿고 열심히 정진하면 돈은 저절로 따라온다. 다만 그 순간에 스스로를 인정할 줄 아는 사람이 진정으로 행복한 사람”이라고 정의한 그녀는“자기 스스로를 다른 사람의 조연이나 회사의 부속물로 취급하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 세상은 생각보다, 짐작보다, 내 말보다 훨씬 아름답다”고 강조한 국민강사, 원은정 부사장의 행복비타민 섭취를 통해 경제지수와 행복지수가 비례하는 대한민국을 기대해본다. 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