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봇고 이상범교장
2009-12-02 김경수 기자
“로봇산업의 최강국을 이루기 위한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한다.”
국내 유일의 로봇(ROBOT)/디자인 특성화 학교로 국가전략산업인 로봇 전문가를 키운다.
서울로봇고등학교는 강남구 일원동의 대모산이 주는 쾌적함과 편리한 교통 환경, 로봇에 대한 꿈과 열정을 가진 학생과 소명의식이 가득한 교사가 함께 어우러지는 ‘로봇교육공동체’이다. 세계적인 로봇 교육기관이 되는 꿈을 갖고, 학생들을 최고의 전문가로 키우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아이들의 꿈을 소중히 하고 학부모 및 지역사회가 만족하며, 기업과 대학이 원하는 실력과 인성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서울로봇고등학교는 1994년 서울특별시 공립 ‘강남공업고등학교’로 개교하였으며, 2004년 10월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로봇/디자인분야 특성화고등학교로 지정받아 로봇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2005년 3월 1일 교명을 ‘서울로봇고등학교’로 변경하였다. 로봇분야의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기간산업분야의 중견 기술인을 양성하여 우리나라 공업교육의 주역으로서 국가 산업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해 왔다.
교육은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과정으로 그 주체인 학생들은 21세기 고도 지식정보화 사회에서 요구하는 자율성과 다양성, 창의성을 배양하여 무한한 잠재력을 표출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서울로봇고등학교는 첨단기술의 집약산업인 로봇 및 디자인을 주 교육내용으로 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관련분야의 전문가를 육성하고, 산학연계 체제를 위하여 로봇 및 디자인 분야의 다양한 교육내용을 제공하여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 이로써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구조 및 기술발달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실력과 인성을 갖춘 창의성 교육에 역점을 두고 있다. 전공학과는, ‘자동화로봇과’, ‘로봇제어과’, ‘마이크로로봇과’ ‘로봇재료과’, ‘인테리어디자인과’로 이루어져 있다. 이처럼 다양한 로봇 전공학과로 세분화하여 전문지식과 기술을 심화 있게 교육하며, 교육과정에서는‘이론과 실기’를 균형 있게 편성하고 프로젝트형 학습을 위하여 첨단 교육 기자재와 다양한 전문 소프트웨어를 갖추고 편리한 실습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 끝에 올해 9월 7일에는 제40회 캐나다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대회 ‘모바일로보틱스’부문에서 일본, 독일, 싱가포르 등 세계 강호들을 제치고 당당히 금메달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서울로봇고등학교의 이상범 교장은 1981년 3월 휘경중학교에서 교편을 시작하여 현재까지 28년 동안 “첫째, 남을 배려하는 더불어 사는 학생을 육성한다.”, “둘째, 창의력 신장을 위한 수업방법 개선에 주력한다.”, “셋째, 기본에 충실하도록 지도한다.”, “넷째, 학생들의 진로 지도에 최선을 다한다.”의 교육철학을 가지고 학생들의 학력 신장 및 생활지도를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였다. 또한, 선생님은 서울특별시 과학산업교육과 장학사, 교육과학연구원과 과학전시관의 교육연구사로 근무하면서 직업교육활성화를 위한 각종 주요 정책을 입안 및 추진을 통한 직업교육발전 및 과학교육 발전에 기여하였으며, 2008년 5월에는 산업현장에 필요한 맞춤형 기술인력 양성에 주도적 역할을 한 공로로 행정안전부로부터 국무총리표창을 받기에 이르렀다.
이상범교장은 “세계 제일 로봇고를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식정보산업의 주역이 될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고, 세계화를 지향하는 한국로봇교육의 요람이 될 것”이라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