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시간이면 습득할 수 있는 영어레크레이션학습

쉬운 영어에 익숙하게 만들어 원활한 의사소통 가능케 해

2010-04-26     이지혜 기자
전 세계에서도 단연 으뜸인 우리나라의 교육열은 우수 인재 배출로 이어져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 이르는 각 분야의 급격한 성장을 이루는 지렛대 역할을 했다. 하지만 교육열 중에서 특히 영어 교육에는 많은 사회적 부작용을 가져왔다. 조기 유학으로 인한 과다 지출과 주입식 교육은 끊임없는 논쟁거리가 돼왔다. 대한영어레크레이션협회는 이러한 국내 교육의 제반 문제를 타파하고 새로운 지식 사회로의 적극적인 대응과 잠재적 역량개발을 위한 활동의 장을 제공해 청소년들이 사회에서 반드시 필요한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를 통한 영어 친숙도 높여
1994년부터 공식적으로 레크리에이션 계에 발을 디딘 신재봉 이사장은 2001년 영어레크리에이션을 시작으로 2007년 국내 최초로 영어이벤트 주식회사를 설립했다. 그간 국내에서는 영어이벤트 수요가 많았지만 공식적인 영어이벤트 회사는 전무했던 상황이었다. 때문에 강사들은 사단법인 설립이 필요하다는 요청을 끊임없이 제기해왔던 상황이었다. 이렇게 해서 지난 2009년 발족하게 된 대한영어레크레이션협회는 올해 1, 2월까지 1, 2기의 졸업생들을 배출했다. 대한영어레크레이션협회는 영어레크리에이션, 영어캠프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영어를 더욱 친숙하게 배울 수 있는 통로 구실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중에‘영어레크리에이션’은 영어 게임을 통해 영어에 대한 흥미유발 및 대상들의 화합 및 친목도모를 목적으로 게임을 진행하면서 필요한 영어 표현 및 단어들을 반복적으로 말해주고 그것을 활용하여 말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주어진 시간 안에 미션을 해결하는‘영어체험활동’도 진행 중인데 이는 팀 간의 단합과 미션수행을 위해 필수영어표현들을 직접 몸으로 배우며 도전하기 위한 찾아가는 영어마을 프로그램으로 5개의 서로 다른 미션을 완수해야 하는 Mission Zone을 설치해 미션에 들어가기에 앞서 각 미션을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필수영어표현을 동작과 함께 익히며 학습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한 대한영어레크레이션협회에서는 1박2일에서 2박3일 동안, 아이들이 영어체험활동을 통해 영어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영어 캠프’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서는 다문화, 국제교류 캠프를 운영함과 더불어 학생들에게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영어 과학 캠프와 영어 축구 캠프도 운영한다. 이러한 다양한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영어를 공부로 인식하지 않고 일상으로 인식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영어퀴즈문제를 풀며 영어를 이해하는 능력과 성취감을 부여시키는‘영어 도전 골든 벨’과‘영어놀이 및 영어게임’을 통해 영어를 가르치는 방법을 교육하는‘성인 영어레크레이션지도자과정’과 어린이를 위한‘Junior English Global Leader과정’의‘자격증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강습회 활성화와 꾸준한 지도자 후배양성 모색
대한영어레크레이션협회는 한 기수마다 정원 20명가량으로 직접 강습소를 만들어 practice를 강조하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 이사장은 첫째 셋째 토요일에 주말강좌와 둘째 넷째 토요일은 영어지도사 2급자격증 준비생들에게 직강을 하고 있다. 이 수업에는 교사,대학생,주부와 강사들, 회사원들까지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수업은 주말에 이틀간 16시간씩 이루어진다. 또한 지난달에는 서초인력개발센터에서 강의를 했고 이번 5월부터는 광명시 초등학교에서 강의를 할 예정으로 외부강의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신 이사장이 영어를 가르칠 때 강조하는 것은 쉬운 영어에 익숙해지게 만드는 것. 신 이사장이 쓰는 표현은 고급영어가 아닌 누구나 아는 영어이다. 영어든 한국어든 레크리에이션의 근본은 쉬운 말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사실 학창 시절 내내 영어 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만 정작 우리나라 사람들은 쉬운 영어에 익숙하지 못하다. 신 이사장은“영어교육의 본질인 의사소통에 중점을 두고 쉬운 영어로 원활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영어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재미있는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며“협회를 만든 취지 중에 하나가 레크리에이션을 함으로써 바로바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고 피력했다. 이 같은 신 이사장의 말처럼 16시간 정도면 영어레크리에이션 습득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다만 16시간이 넘어가면 본인이 습득 강화하는 훈련을 해야 하며 이러한 이들을 돕기 위해 신 이사장은 영어레크리에이션 스킬을 공식화시켜 이론으로 만들기도 했으며 꾸준히 외부강의도 다니고, 강사들에게 티칭 스킬을 전수하기 위해서 후배들도 강하게 훈련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신 이사장은“모든 사람들이 너무 영어에 함몰될 필요는 없다”며“영어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겐 의사소통이 필요한데 영어레크리에이션이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도자들을 많이 양성할 것이다”며 의지를 다졌다. 또한 그는 빈부격차에 구애받지 않는 아이들의 영어학습에도 도움을 주고 싶다고 했다. 때문인지 그는 양천구 공부방 등에서 9개월 동안 사회봉사활동도 했었다고 했다. 신 이사장의 열정과 함께 대한영어레크레이션협회의 저변이 확대되기를 기대해보는 바이다. 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