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의술을 선도하는‘정병원’
다음세대를 위한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 구현
2010-08-05 김태훈 기자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정병원’은 스포츠손상, 관절병, 척추질환 치료 등 최고의 전문병원으로‘최고의 의술을 통해 인간의 고귀한 생명과 건강을 지킨다’는 일념 하에 최선의 의료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제는 지역주민의 건강증진 중심센터로의 역할을 원활히 수용하기 위해 최상의 의료 환경 조성과 더불어 최첨단시설을 갖춘 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을 구축해, 의료 서비스의 질과 경영의 효율성을 꾀하고 있다. 언제나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정병원’, 본지에서는‘정병원’의 뛰어난 의료서비스를 엿보고자 정인화 병원장을 만나봤다.
환자와 마음을 같이 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
‘인공관절 전문클리닉’인 정병원은 정형외과 전문병원으로 인공관절 전문클리닉을 개원한지 12년이 되었다. 1982년 7월 정 정형외과 의원으로 시작한‘정병원’은 1999년 병원을 개원하고 2003년에는 연간 수술건수만 1800건에 이르렀다. 뿐만 아니라 정병원으로 개명하고 3년 전부터는 증ㆍ개축공사를 시행해 질적 그리고 외적 성장까지 이뤄내고 있다. 현재 병원 개축공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개축공사가 완료되면 성남구시가지의 숙원사업인 응급의료 기관 탄생으로 말미암아 분당지역이 아닌 성남 50만 시민들이 성남자체 노인재활센터 및 지역거점 병원으로서 도약할 수 있다고 판단되고 있다.‘정병원’은 현재 약 200병상으로서 병원 내 노인요양 시설이 완성되고 나면 약 300병상이 확보될 것이다. 더불어‘고객만족, 고객감동, 고객은 왕’의 기치로 서비스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병원은 의료기술의 최고를 추구하는 것은 기본이고, 환자 위주로ㆍ환자입장에서ㆍ환자와 같은 마음으로 항상 환자에게 꼭 필요한 병원, 환자에게 사랑받는 병원, 환자와 마음을 같이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병원의 정인화 병원장은“병원이 외부적인 평가로서만 결정되지 않고 직접 소비자가 선택하는 병원으로 존립하는 것, 다시 말해서 의료기술의 탁월성뿐만 아니라 환자가 선택하는 병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료기술의 질적인 향상은 전문병원으로서 병원 진료과장급들이 1주일에 2회씩 의료시술 세미나 및 학술 세미나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고객이 선택하는 병원은 전문화되고 특수화된 실력 있는 의료진이 존립하는 병원이 되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정병원은 지역주민을 위한 최상의 의료 환경 조성을 위해 23명의 전문의와 최첨단시설을 갖춘 종합병원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무엇보다 정병원은‘무균화 병원’으로 감염률을 낮추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응급의학과 전문의 4명을 초빙해 24시간 병원의 응급진료체제를 확립하고 있다. 즉, 질적 뿐만 아니라 양적으로도 성장을 꾀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결국 환자와의 혼연 일치 개념으로 정병원만의 기본 서비스 정신으로 확립된 것이라 자부할 수 있겠다.
‘한국인명 대사전’에 등록된 정인화 병원장
정병원의 정인화 병원장은 경희대에서 학사와 석사를 거쳐 고려대 박사학위를 받은 인재다. 뿐만 아니라 서울대 보건대학원을 마치고 영국맨체스터 대학교 보건정책과정을 수료, 또 제1기 보건의료정책 최고관리 과정, 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경영원 최고 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뿐만 아니다. 前 대한중소병원협의회장, 前 사단법인 경희국제의료협력회 이사장, 대한병원협회 부회장,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법원조정위원회 회장 등 그를 설명하는 수식어는 수없이 많다. 또한 2007년에는 세계 인명사전 가운데 하나인 미국의 ABI(American Biographical Institute)에 등재되었고 지난해에는 이 기관이 수여하는 골드메달을 수상했다. 아울러 5년 전 정인화 병원장이 대한 중소병원협의회 회장 시절 의료발전뿐만 아니라 대한병원협회 특히 대한중소병원협의회에 더 나아가 병력이나 의료계에 기여가 많은 분들을 기리기 위해‘한미 중소병원상’을 제정하였는데, 정 병원장이 4회 수상자가 되었다. 현재 국내 약 1600여개의 중소병원들이 심각한 경영난으로 생존의 기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매년 약 10%의 병원이 문을 닫는 실정이며, 실제로 전국 전체 입원환자의 약 80%를 중소병원이 맡고 있고, 의료급여환자의 90% 이상을 중소병원이 맡아서 치료하고 있는 국가의료의 핵심이며 의료기관의 요체로 존재하고 있다. ‘대한중소병원 협의회’가 줄기차게 주장해 온 의료전달체계의 재확립, 즉 의료에 있어서 역할분담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는데, 이것은 의료의 효율을 높이고 건강보험의 재정 정상화에 크게 기여하자는 것이었다. 즉 의료 수가가 높은 대형 종합병원에는 중소병원에서 치료가 어려운 암환자, 난치성 질환, 고난도의 의료기술이 요하는 질환 및 수술과 의학교육 및 연구 활동에 치중해야 하며 상대적으로 의료수가가 낮은 중소병원에는 일반적인 입원환자 중심치료와 의료 환경에 따라 지역 거점병원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 따라서 대형병원과 중소병원의 역할분담의 전문화는 의료기관의 발전과도 관계가 있으며, 각 의료기관의 특성과도 연계된 전문화 의료 서비스를 환자가 수급 받을 수 있는‘의료전담체제’로 진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개인적 의료기관인 의원은 이에 따라 외래진료 담당으로 가야할 것이다. 덧붙여 사회보인복지 활동은 현재 우리나라는 고령화 사회에 들어가 있으며, 머지않아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게 되어 노인문제가 우리나라 국운을 좌우하게 될 날이 얼마 남지 않았고,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노인복지요양 정책은 때 늦지 않게 또 너무 과도하거나 과소하지 않게 진행되어야 할 것이며 이에 따라 민간이 담당해야 할 부분을 우리 의료계가 적극적으로 정부시책을 지원하고 담당해야 할 것이다. 그는 다양한 사회공헌에도 소홀함이 없었다. 현재 범죄예방위원 성남지역협의회에서 활동하고, 은행나무 청소년 장학재단 이사장이기도 하다. 또 성남 법원 조정위원회 회장, 경희 국제의료협력회에서 네팔에 병원을 개설하고 봉사활동을 다녀오기도 했다. 이 같은 공을 인정받아 법무부 범죄예방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훈, 재무부장관 표창장, 국세청장 표창장, 노동부장관 장영철 표창패 등을 수여받았고 이러한 것들은 그를 향한 사회적인 평을 설명하기에 충분하다.
의료기술의 전문화를 통해 향후 100년을 책임져
정 병원장은 끊임없는 발전을 위해 도약하고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 병원장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전문의 초기 때의 일화를 소개했다.“젊었을 때 전문의가 된 후 2년이 된 시점에서 오랜만에 전문 의료 학술세미나에 참석했는데 항상 쓰던 의학용어가 술술 나오지 않고 막혀서 매우 당황한 적이 있었다”며“공부하고 연마하지 않으면 곧 깡통이 되겠구나 하는 위기의식을 갖게 되었고 그 후 대학병원 교수들과 비슷하게 계속 학술모임에 참석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고백했다. 또 학문적으로나 병원 경영상으로나 선두주자가 되지 않으면 곧 퇴보하고 뒤쳐진다는 생각으로 1999년 현 위치로 병원을 옮겼을 때 EMR을 처음 도입하는 도전도 마다하지 않았다. 정병원에서 처음으로 EMR을 도입했을 당시 이러한 시도를 한 곳이 전국적으로 몇 군데가 없었다. 정 병원장의 시도는 획기적이었다. 하지만 중소병원으로도 그러한 부분이 부각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몇 년 후 한 대형병원이 오픈하면서 내건 선전 문구에서‘우리나라 최초로 EMR을 도입’이라고 크게 광고했던 적이 있었는데 정 병원장은 당시 중소병원의 서러움을 체감했다고 한다. 이어 정 병원장은 현재 증축공사 중인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했다. 현재 정병원이 공사 중임에 분진, 소음, 진통 등 환자들에게 불편한 부분이 상당했음에도 지역 주민들은 정병원을 자신의 병원이라는생각으로 계속 찾아주었다. 이에 정 병원장은“여러 불편사항으로 환자 대하기가 정말 죄송스러웠지만 그래도 환자들은 계속 늘어났다”며“불평, 불만이 많았지만 그래도 계속 정병원을 찾아주어 저를 격려해주고 밀어주는 것 같아 감사했다”고 말했다. 또한 환자들은 불편사항을 편지로 써서 정 병원장에게 전해주곤 했는데 이러한 부분에 있어 정 병원장은 너무 감사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실제로 정병원은 아직 공사 중일 뿐만 아니라 조직이 완전히 정립되지 않아 고객들의 만족도가 다소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현재 성남의 구시가지의 응급의료를 해결하기 위해 응급의학과 전문의 네 명이 포진하여 24시간 적극적 응급센터 운영을 시작했고, 수술 후 감염률을 줄이기 위해 수술실 전체를 획기적으로 무균실화 하였으며 야간에도 병실에 2명의 전문의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의학적인 것 외에 환자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줄 프로그램을 마련 중이다. 또 지역 거점병원의 역할을 맡기 위해 종합병원으로 승격하고 정부와 시의 지원을 받아 지역 최고의 응급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며 나아가 의료기술을 최고도로 높여 전문화하여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범세계적으로 진료의 영역을 넓혀 향후 100년을 책임지겠다는 마음으로 병원을 운영하려고 하고 있다. 특히 직원들에게는 정직한 삶의 터전을 마련해 주겠다고 했다.
신뢰할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 선도적 의료서비스 구현
정병원은 수술 잘하는 병원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재원일수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정병원은 전체수술이 8.8일, 인공관절 평균 재원 일수가 14일 정도 소요되고 있다. 이는 타 병원과 비교했을 때 재원일수가 상당히 낮은 것으로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정병원은 다양한 장점을 가진 병원이다. 우선 역세권 및 교통중심지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용이하다. 또 저렴한 진료비와 치료기간의 단축, 직원들의 장기간 근속과 가족적 분위기의 직장문화가 조성돼 있다. 더불어 유관기관과의 우호적 유대관계도 원만하다. 이에 정 병원장은“업종 단체, 직능 단체가 조직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이기적인 것을 버리고 대승적 차원에서 국가와 민족의 발전을 저해하는 이익추구를 자제하고 서로 양보하는 미덕으로 가야만 우리 국가와 민족의 미래가 보장된다”는의지를 표명했다. 이 같은 의지를 가지고 유관단체와의 관계에도 우호적 소통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병원은 성남시민들과 28년을 함께 성장해온 의료인의 책임감으로 성남시민이 편안하고 쾌적한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수정구 중원구 시민들의 환경에 맞는 의료 환경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수정구 보건소와 연계된 의료지원을 행하고 있으며 거점응급센터를 통해 지역시민의 생명을 보장하고 수정구 의료수급자들의 의료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시당국 지원을 통해 지역시민에게 신뢰할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 선도적인 치료와 환경을 제공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정병원의 의료기술은 100년을 바라봅니다’는 문구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정병원의 의료서비스는 지역 주민들, 나아가 다음 세대를 생각하고 있었다. 앞으로 의료시장개방, 보건정책의 변화, 의료시스템 및 의료기기의 최첨단화, 고객들의 병원에 대한 의식변화 등으로 인해 의료경쟁시대의 돌입이 가속화 될 것이다. 이러한 시대 흐름에 발맞추어 교육과 연구, 진료 활성화와 정형외과 전문병원의 특성을 살려 부설 관절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최신의 의료기법을 연구하여 선도하고 고객중심의 진료지원 체계로 업무를 개편하였으며 정형외과 및 내과의 외래진료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었다. 더불어 앞으로도 정병원은 항상 친절한 병원,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병원으로 지역 발전에 기여 봉사할 수 있는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전 직원이 노력하고 있다.<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