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인터뷰 - 민주당 박우순 의원
국민들의 마음을 따듯하게 데워줄 수 있는 의정활동을 하겠다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국민의 편에 서는 국회의원
지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원주의 구석구석까지 살피겠다
“선거를 통해 유권자들이 민주당과 국회의원에게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더 많이 생각하고 배울 수 있었다. 깨끗한 정치와 소외계층을 위한 의정활동에 헌신하겠다”는 박우순 의원은 국회에 입성한지 얼마 되지 않아 이인복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남은 1년 8개월의 기간 동안 정쟁이 아니라 진정으로 국민의 편에 서는 국회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박 의원과 서면질의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Q. 강원도 원주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는데 소감은.
- 당선 된 후 한 달이 조금 넘었다. 재보권 선거로 국회의원이 되어서 다른 의원들보다 두 배는 더 열심히 뛰고 있다. 지난 선거 운동 기간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 당선 후 고마운 마음을 한분 한분께 전하고 싶었지만 국회에 여러 가지 일정으로 인사를 많이 드리지 못했다. 의정활동을 열심히 하고 지역구 현안들을 해결해 가면서 고마운 마음을 하나하나 갚아 나가도록 하겠다.
Q. 강원도 원주를 위해 어떤 것을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인가.
- 무엇보다 수도권 전철의 원주 연장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 이광재 도지사와 원창묵 원주시장과 동일한 당 소속인 만큼 절대적인 협조가 이루어질 것이라 믿는다. 국토해양부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기획재정부에 요청한 상태이며 최대한 빨리 타당성 조사 결과가 나와 사업이 진행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권한과 책임을 가지고 지역 발전을 위한 여러 방안들을 모색하겠다. 원주의 옻과 한지 산업 등 공예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 역시 집중적으로 국회 차원에서 다루도록 하겠으며 지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원주의 구석구석까지 살피는 국회의원이 되겠다.
지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원주의 구석구석까지 살피고 행복한 강원도와 원주를 만드는데 미력을 다하겠다
Q. 첨단의료복합단지 원주유치가 실패했다. 그 후속 사업내용과 그것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나.
Q. 의원님이 생각하시는 18대 국회의 현주소와 의원님의 역할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Q. 향후 의정활동 계획과 구체적인 행보 등을 밝힌다면.
- 추석이 지나면 곧장 국정감사에 들어가게 된다. 국정감사에서 법사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되고, 법안 심사소위원을 하게 되는데 법사위원회는 대법원, 대검찰청, 감사원등 우리나라 법을 집행하고 직무를 감찰하는 기관으로 법 집행의 문제점을 하나하나 개선해 나갈 수 있는 제도 개선에 애 쓸 것이다. 또 좋은 법안들이 만들어지고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좋은 법을 만들며 좋은 법을 통과시키는 법사위원으로서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겠다. 또한, 원주 지역의 현안 문제를 하나하나 풀어가도록 할 것이다. 원주가 더욱더 행복하고 잘 살 수 있도록 원주 전역을 땀으로 적시고 원주 시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
Q. 의원님의 정치적 목표 및 신념은 무엇인가.
- 개인적으로 독서를 좋아하는데 책을 읽으면서 여러 사람들의 인생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생각을 공유하기도 한다. 변호사 생활을 하면서 어렵고 힘든 이웃들과 함께 해오면서 정말 어렵고 억울한 사람들을 변론하며 그들의 이웃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어린 시절, 너무나 힘들어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혼자서 검정고시를 준비하면서 생각한 것이 바로 이 어려움을 견뎌내고 꼭 성공해서 정말 어렵고 힘든 이웃들과 함께 해야겠다고 다짐한 것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나는 권력의 편이 아닌 어려운 이웃들 편에서 섰던 마음이 따뜻한 국회의원 박우순으로 남고 싶다. 나는 모든 의정활동의 초점을 어렵고 힘든 이웃들을 위해서, 그리고 내가 태어나고 자란 강원도 원주, 내가 사랑하고,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살고 있는 원주가 조금 더 행복하도록 나의 땀을 보태고 싶다.
가슴이 따뜻한 국회의원으로 국민들의 마음을 따듯하게 데워줄 수 있는 의정활동을 누구보다 열심히 하겠다.
- 장애인복지, 아동 복지, 어르신들을 위한 노인 복지, 이주 결혼 여성들을 위한 복지에 관심이 많이 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꿋꿋이 생활하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지역아동센터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 장애인분들의 최고의 복지인 일자리를 찾는데도 관심을 가지고 장애인 아동복지 지원법 통과에 힘쓰겠다. 그리고 이주 결혼 여성들을 법적으로 보호하고 도울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하겠다. 또한, 이광재 도지사께서 의원시절 발의한“경로당 및 노인대학 지원법”이 민주당 당론 법안으로 채택되었으며 현재 보건복지위원회에 계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이 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민주당과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과 협조하고 법사위 법안심사에서 조속히 처리되도록 하겠다. 이 법안이 통과 되면 경로당과 노인대학에 예산 지원을 법적으로 가능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Q. 국회에 입성해 처음으로 인사청문회를 했고 정기국회를 하고 있는데 느낀 소감에 대해서 한 말씀 부탁드린다.
- 국회의원으로 당선 된 후, 2주도 채 안되어서 이인복 대법관 인사 청문위원이 되었다. 청문회를 준비하면서 대법원 전반 현안에 대해서 스크린 할 수 있었고 우리나라 인사 시스템에 대해서 고민 할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다. 이번에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이 되어 법무부 결산 심의를 어제까지 했는데, 법치 국가에서 법을 집행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 다시한번 느꼈다.‘법이 바로 서야 국민이 행복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다. 나는 앞으로 민간인 사찰, 스폰서 검찰, 외통부 장관 자녀 특채 등 국민들에게 신뢰받지 못하는 사회에서 법 집행을 바로 잡는 일에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게 더욱더 힘을 쓰겠다. 또한 법 앞에 고통 받고 소외받는 국민이 없도록 더욱더 애쓸 것이다. 그리고 이제는 국정감사 준비를 위해 더욱더 공부하겠다.
나는 앞으로 민간인 사찰, 스폰서 검찰, 외통부 장관 자녀 특채 등 국민들에게 신뢰받지 못하는 사회에서 법 집행을 바로 잡는 일에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게 더욱더 힘을 쓰겠다
Q. 학창시절부터 사법고시 합격, 인권변호사활동 등 의원님께서 걸어오신 길에 대해 이야기를 부탁드린다.
- 1950년대 내가 어릴 때의 지정면 월송리 다래마을 앞에는 섬강이 흐르고 있었다. 나는 당시 동무들과 목욕을 하며 물장난을 하다가 목이 마르면 강 가운데로 들어가 물을 마시곤 했다. 몸이 더울 땐 목욕하고 목이 마를 때 물을 마시는 맑은 강이 바로 섬강이었다. 가끔 친구들과 만나 도심지인 원주 시내 쌍다리 밑 봉천내에서도 목욕하고 물도 마시고 고기를 잡았던 이야기를 하면서 어린 시절의 맑은 물을 떠올리며 옛 시절을 그리워하곤 한다. 요즈음 아이들은 성냥갑 같은 아파트 속에 갇혀 삭막한 어린 시절을 보내는 데 반하여, 나는 발가벗고 맑은 물, 깨끗한 숲과 더불어 행복한 유년 시절을 보냈다고 생각한다. 기억에 남는 선생님은 정현정 선생님이시다. 초등학교 6학년 때 담임이자 교장선생님이셨던 정현정 선생님 덕분에 공부에 흥미를 느낄 수 있게 되었고 지금의 내가 있게 되었다. 원주중학교에 입학하게 되었고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집안의 문제가 있었는데 원주 고등학교에 진학하여 1년을 마칠 때쯤 되어 결국 나는 그 갈등을 극복하지 못하고 지정면 월송리 본가로 들어가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 그 당시 인근 산에 있는 죽림사라는 절에서 생식을 하며 수도를 하는 등으로 긴 방황을 했으나 결국 젊은이가 돌아갈 길은 학교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에 다시 본가로 돌아와 검정고시 준비를 하여 대망의 서울대에 합격할 수 있었다. 중고등학교 시절을 회상하면 즐거운 추억보다는 좌충우돌, 반항, 인고 등 괴로운 기억이 더 많으나, 이러한 격정기가 나를 이만큼 성숙시키는 토대를 마련해 주었다는 점에서 나는 그 어느 시기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대학 시절 크로닌이 지은‘성채’,‘천국의 열쇠’라는 책을 눈물을 흘리며 밤을 새워 읽으면서 어려운 사람을 위해 일해 보겠다고 생각한 일이 있었다. 내가 역경을 딛고 일어나 변호사 자격을 얻었을 때 나는‘성채’의 주인공과 같이 광산촌에서 광부들과 어려움을 함께 해보고 싶었다. 나는 영월 법원 앞에서 5년 동안 태백 사북 고한등 광산촌을 중심으로 변론 활동을 시작했고 5년 만에 다시 고향 원주에서 변론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변호사는 어려운 사람을 법적으로 도와주는 사람으로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앞으로 점차 법적 관리 구제에 있어서도 여러 가지 불합리를 개선하여 고향 분들이 바라는 대로의 변호사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조선조 500여년간 강원 문화의 중심권으로서의 원주 지역의 위상을 제대로 찾을 때라고 생각한다. 예전처럼 맑은 섬강 물을 다시 찾는 것도 중요한 문제라 생각한다. 나의 아름다운 추억이 살아 있는 원주, 지금 내가 사랑하는 원주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고 또 뛸 것이다.
Q. 뉴스피플 독자들과 국민들을 향해 한 말씀 부탁드린다.
- 이제 국회의원으로 되어 국회에서 일을 시작했다. 재보궐 선거로 당선되어서 늦게 시작한 만큼 다른 국회의원보다 두 배 이상 열심히 일하겠다. 나는 정쟁에 휘말리거나 내 자신의 이익을 생각하기 보다는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국민의 편에 서는 국회의원이 될 것이다.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는 변호사였던 것처럼, 이제는 어려운 사람들을 대변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원주와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만큼 열심히 하겠다. 처음이라 조금 부족하더라도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주시길 바란다. 가슴이 따뜻한 국회의원으로 국민들의 마음을 따듯하게 데워줄 수 있는 의정활동을 누구보다 열심히 하겠다. <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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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순 의원 프로필***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사회 사업학과 졸업
사법고시 제 25회 합격
現 18대 민주당 국회의원
現 법제사법위원회 위원
現 사랑의 장기 기증 운동 본부 이사
現 사회 복지 법인 원주 신애원 원주 아동 센터 이사장
現 원주시 노인 종합 복지관 이사
現 원주시 노인 생활 협동 조합 위원
前 상지대학교 이사 및 강사
前 원주 교도소 가석방 심사위원
前 가정 법률 상담소 이사장
前 원주시 사회 복지 협의회 부회장
前 원주 신체 장애인 협회 원주지부 자문 위원
前 강원 환경 시민 연대 자문위원
前 제 17대 대통령 선거 대 통합 민주신당 원주시 선대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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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한 자문단을 결성하고, 원주의 의료산업 발전을 우한 제안을 능동적으로 할 수 있도록 활동하겠다. 우선적으로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실패 후 후속대책으로 발표한‘원주 의료기기산업발전 10개년계획’과 관련 정부에 수차례지원을 건의해 올해 우선 당초예산에 멀티컴플렉스센터 건립사업비가 국비 85억 중에 지경부(안)가 45억밖에 확보가 되지 않았으나 지경부와 기재부에서 85억 원 전액 국비가 확보되는 방향으로 결정 될 것 같다. 앞으로도 의료기기산업발전 10개년 계획에 필요한 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의원으로서 주도적으로 활동하고 새로운 개념의 복합의료산업에 대한 정책 개발에 주안점을 두겠다.
Q. 국회 하반기에 의원님의 주력 분야는 무엇인가.
- 우선 원주시의 현안을 파악하여 우선순위를 정하여 최대한 결과를 끄집어내겠다. 입법 활동을 통해 보편적인 복지를 실현하고 경로당 지원, 친환경 의무급식, 공공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 등에 힘쓰겠다. 또한 예산 배분권한과 국정감사를 통하여 원주 의료기기산업발전을 위한 예산 확보 및 여주-원주 간 수도권 전철 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데 역점을 두겠다.
Q. 변호사 출신으로 국회의원이 돼야겠다고 마음먹은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
-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가 제2사북사태의 변론을 맡게 되면서였다. 변호사 생활을 하면서 소외된 계층과 사회단체와의 많은 교류가 있었다. 그런 속에서 이 사회의 제도적인 벽과 문제점들을 인식하게 되었으며 이런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소외된 계층을 위한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과 내가 태어나고 자란 원주를 위해 봉사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또한 원주를 누구보다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다른 누구보다도 원주를 위해 일을 잘 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있었다. 이런 이유가 내가 국회의원이 되어야겠다고 마음먹은 계기다.
Q.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 이사와 원주시 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을 역임하는 당 ‘복지’분야에 관심이 많은데 앞으로 ‘복지’를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