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엑기스가 아닌 홍삼을 직접 우려내어 만든 ‘장수홍삼주’
식약청에서 공인된 분석기관 분석결과, 사포닌 함유 높아
2010-11-04 김태훈 기자
전통주 전문기업
경기 김포시 대곶면에 위치한 경원리큐르는 2001년 7월 설립 이래로 홍삼주만을 제조하는 전통주 전문기업으로, 가족들을 주 구성원으로 단결된 회사로 정평이 나 있다. 또한 가족을 주요 구성원으로 하는 만큼 안정적이고 편안한 분위기와 더불어, 국내 굴지의 주류회사 출신의 기술진이 함께해 전문성까지 갖췄다고 평가받고 있다.
직접 재배한 홍삼으로 만든 장수홍삼주
한번 찾은 고객들이 반드시 다시 찾게 되는 맛
경원리큐르는 가족들이 주 구성원으로 단결력은 다른 회사보다 단결이 잘 되며, 안정적인 분위기가 조성돼 있다. 이 같은 회사의 분위기 뒤에는 서흥석 대표가 고수하는 경영철학도 한 몫 한다고 볼 수 있다. 서 대표는 경영철학을 언급하면서‘상생’을 강조했다. 그는“고객(거래처, 사용자)과 우리와 같이 발전하고 같이 살아야 한다”며“거래처와 같이 이익을 나누어야 하고, 구매하여 마시는 사용자가 만족이 있어야 한다”고 자신의 철학을 피력했다. 사실 회사를 경영하면서 많은 어려움 있었다. 경원리큐르의 제품이 술이기 때문에 모든 면에서 조심스럽고 철저함을 유지해야 했다. 재정난으로 고생하던 때도 있었다. 한번은 재정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국내에서 전시회에 나가있던 중에 무역을 하시는 어떤 고객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그 분이 외국인 바이어들에게 한국적인 멋을 느낄 수 있는 도자기병에 담긴 홍삼주 세트를 선물로 주기 위해 직접 전시장으로 찾아와 제품 세트를 구입해 간 적이 있었다. 당시 그 분께서는 외국인들의 반응이 좋다는 말씀을 해주신 적이 있었다. 서 대표는 그러한 분들로 인해 힘을 얻고 다시 회사를 위해 사력을 다할 수 있었다고 회자했다. 이러한 서 대표의 노력 때문인지 지난 2009년에는 농림수산식품부가‘2009 한국 전통주품평회’에서 ‘장수홍삼주’가 전통주 부문 은상과 외국인이 선정한 인기상을 차지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입상 제품에 대해서는 앞으로 1년 동안 한식 세계화와 연계해 국내외 공식 행사시에 건배주 등으로 사용되도록 하고 각종 박람회 참가 및 해외시장 개척 시 지원 등의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라며“전통주산업 활성화를 통해 쌀을 비롯한 국산농산물의 새로운 수요처를 창출하여 농사소득 증대 및 농업 농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원리큐르는 향후 유럽과 중국 쪽으로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이 중 2~3건은 성사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계약이 성사되면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라고 한다. 서 대표는“국내 시장도 중요하지만, 세계가 잘 알고 있는 대한민국의 건강식품인 홍삼으로 술을 만들었으니 세계인들에게 알리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세계로 뻗어가는 경원리큐르의 앞날이 기대되는 시점이다. <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