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는 평생 해야 하는 겁니다!

‘건강한 다이어트’의 프로그래머 이경영

2012-01-10     김엘진 기자
정상의 1인-다이어트 프로그래머 이경영

외모에 신경 쓰는 것을 덮어놓고‘외모지상주의’라고 몰아붙일 수는 없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외모 역시 경쟁력이라는 말에 윤리적인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이제 무의미하다. 외모에서도 지금의 트렌드는 얼굴보다는 몸.“못생긴 건 참아도 뚱뚱한 건 못참는다”고 말하는 남성들이 반수를 넘긴 것도 비단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며, 여성들이 원하는 이상형이‘조각미남 장동건’에서‘수영선수 몸매 소지섭’으로 바뀐 것 역시 오래다. 그러나 다이어트야말로 해가 바뀔 때마다 세우고, 작심삼일로 끝나버리는 대표적인 계획 중 하나. 다이어트는 단기간 내에 목표를 달성하기도 어렵거니와 목표를 달성했다손 쳐도 순식간에 원래대로 돌아오기 십상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 것일까? 건강하고 올바른 다이어트를 프로그래밍 해준다는 이경영 다이어트 프로그래머를 만나보았다.

국내 최초의 다이어트 프로그래머 이경영 박사
이경영 박사는 국내 최초의 다이어트 프로그래머다. 서울대학교를 졸업, 동대학원 식품영양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체육교육학과에서 운동생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대 초반, 6개월 동안 84kg에서 50kg으로 34kg를 감량한 것이 인생의 터닝 포인트였다. 스스로의 몸을 변화시킨 것을 계기로 비만인들에게 건강한 다이어트를 전파하는 다이어트 프로그래머로 활동하고 있다. 이경영 박사는 한국다이어트프로그래머협회 회장이자,‘이경영 벤에세레’원장으로 우리나라는 물론 중국ㆍ일본ㆍ미국 등지에서 찾아온 비만인들의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책임지고 있다. 또한 SCI에 등재된 세계적인 비만 전문 학술지인<Obesity>저널에 논문을 발표하여 서울대학교에서 공로상을 받은 바 있고, 일반인을 위한 다이어트 관련 서적 7권과 8~9개 대학에서 채택한 교과서를 2권 저술하는 등 심도 깊은 학술 활동도 계속 하고 있으며, 서울대ㆍ연세대ㆍ경희대ㆍ관악구청 등에서 영양ㆍ운동ㆍ비만 등을 주제로 강연활동을 하고 있다.

Q. 다이어트 경험담을 소개해달라.
초등학교 때부터 비만이었어요. 가족 중에는 비만인 사람이 없었는데 저만 유일했죠. 학창시절 별명이‘88올림픽 공식돼지’였을 정도에요. 다행인건 당시만 해도 몸매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지금 같지 않았기 때문에 별명은 돼지였지만 실제로 몸매 때문에 크게 놀림을 당하는 일은 없었고, 계속 반장을 맡을 정도로 성격도 적극적이었다는 거였죠. 다이어트 같은 건 전혀 해 본 적이 없고요. 항상 뚱뚱했기 때문에 그게 너무 당연한 숙명처럼 느껴졌었거든요. 그렇게 대학에 입학했을 당시 163cm에 90kg이었어요. 그런데 3학년이 되면서 몸에 무리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무릎이 아픈거에요. 다리가 몸무게를 지탱할 수 없었던 거죠. 스모선수들의 평균 수명은 43세래요. 사실 관절에 무리를 줄 뿐만 아니라 비만은 건강의 가장 큰 적이니까요. 그래서 다이어트를 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당시에는 제대로 된 다이어트 센터 같은 건 없었고 기껏해야 단식원 정도나 있던 시절이었어요. 나름 영양학을 공부했는데 단식원엘 갈 수는 없지 않았겠어요, 그것도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를 하기로 결심한 건데요. 그래서 사람들의 경험담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다이어트의 실패담을 위주로요.‘원푸드 실패, 지나친 운동 실패, 지나친 식욕억제 실패, 단기간 실패’등 다이어트의 실패 후기를 모아, 그런 방식을 제외하고 다이어트 하기로 했죠. 실패의 원인을 제거하니까 결국 세 끼를 챙겨먹고, 적당한 운동을 해야한다는 것만 남더라고요. 그래서 스스로 식단을 짜고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시작한 지 반 년 만에 34kg을 감량해, 50kg이 되었어요. 한 달에 5~6kg정도를 감량했으니 몸에도 무리가 없었고요. 오랜만에 만난 부모님까지 절 못 알아보실 정도로 엄청난 변화였죠. 학교에서도 유명세를 치렀고요.

Q. 다이어트 프로그래머로 일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다면?
처음 다이어트를 해냈을 때는 그저 개인적인 경험이었지 그걸 이용해볼 생각 같은 건 없었어요. 당시 학교를 다니면서 아르바이트로 여행사 가이드 일을 하느라고 미국엘 자주 갔어요. 그런데 미국 교포들이나 미국인들이 자꾸 저를‘skinny’하다는거에요. 그들에게 과거 사진을 보여주면서 나는 다이어트에 성공한 거라고 알려줬죠. 아무래도 외국에서 생활하는 사람 중에 고도비만자가 많잖아요. 항상 허리며 무릎에 통증을 호소하기에 안타까웠던 때였거든요. 그래서 식단 조절과 운동에 대해 알려주며, 미국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한 한식단을 짜주었습니다. A4용지로 네 장쯤 꼼꼼히 작성해주었어요. 제 경험이 타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게 뿌듯하고 기뻤거든요. 그런데 그걸 받은 사람들이 저에게 돈을 주는 겁니다. 당시 200불이었어요. 사실 전 정말로 순수한 호의에서 도움을 준 거였는데, 그들은 제가 노력한 대가이자 제 노하우의 가치라면서 당연하다는거죠. 그때 생각했던 것 같아요. 이걸 직업으로 삼을 수도 있겠구나. 마돈나나 기네스 펠트로 등 외국 배우들에게는 개인 트레이너가 있잖아요. 그런 식으로 저도 일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제 경험으로 타인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 자체도 즐거웠고요. 그래서 시범적으로 시작한 게 PC통신의 채팅방 개설이었습니다.‘1318 다이어트 힘내’란 채팅방을 만들어 하루 두 시간씩 청소년 비만에 대해 상담해주고 정보를 공유했지요. 당시 가이드 일 말고도, 공정거래위원회의 모니터 요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었는데 이런 것들이 알려지며 인터뷰 요청도 많이 들어왔어요. 조선일보에서 인터뷰를 했을 때 기자분이 직업명을 뭐라고 해주길 바라냐고 묻길래“다이어트를 프로그래밍하는 사람이니까 다이어트 프로그래머로 해달라”했거든요. 그 말이 처음 생겨난 게 그 때였습니다. 일 년 쯤 지나자 풀무원이나 CJ 같은 기업에서도 다이어트 전문가를 다이어트 프로그래머로 사용하기 시작하더라고요.

Q.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하게 된 과정을 알려달라.
말씀드렸듯이 당시에는 다이어트 센터라는 게 없었어요. 피부관리실에서 비만관리를 함께 해주는 정도였는데, 그것도 비만관리 전문가들은 아니었으니까요. 그런 와중에 강남의 한 피부관리실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들어왔습니다. 당시 전 TV에도 많이 출연했었고, 대기업 면접도 보러 다니던 상황이었는데 피부관리실에서 일하겠다고 결정하자 부모님의 반대가 극심했지요. 그렇지만 저는 그게 제가 갈 길이라고 생각했어요. 당시 한국에서는 몸에 대한 관심이 지금처럼 많지는 않았지만 결국은 얼굴 중심에서 몸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했었고, 지금 말로 하면 블루오션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제가 피부관리실에서 일하기 시작한 지 일 년 만에 총 매출이 세 배 이상 올랐습니다. 그렇게 본격적으로 일한 지 3년쯤 되자 공부를 더 하고 싶어졌어요. 그래서 박사과정을 공부하게 되었죠.

Q. 이경영 벤에세레가 추구하는 다이어트 프로그램이란?
29살에 막 결혼했을 무렵이었어요. 스카우트 제의도 많았고, 나이도 어렸을 때라 다른 사람 밑에서 일하는 것이 더 안정적일 수 있었을 때인데 혼자 사업을 시작하게 된 것은, 제가 프로그래머라는 자부심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이미 기계나 프로그램이 갖추어진 센터에 들어가 제가 원하는 방식대로만 프로그램을 짜서 일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았어요. 그렇지만 저는 제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절대적인 확신을 가지고 있었고요. 빚을 내서 이경영 벤에세레를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식이ㆍ운동ㆍ행동수정을 통해 비만을 치료합니다. 일을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아 다이어트 약이 시중에 나왔어요. 주변에서 노선을 바꾸라는 충고도 많이 들었죠. 그렇지만 비만은 생활습관의 문제거든요. 습관교정이 되지 않으면 당장 약으로 살을 뺐다고 해도 요요는 순식간이에요. 지방흡입도 마찬가집니다. 일반인들은 보통 200억 개의 지방세포를 가지고 있고, 비만인들은(소아비만, 청소년 비만) 800억 개 정도 됩니다. 그런데 지방흡입술로 800억 개에서 500억 개만 남기고 지방세포를 없앤다고 살이 안찌는 건 아니에요. 각각의 지방세포 크기가 커지니까요. 물론 급하게 원푸드나 절식으로 살을 빼는 것 역시 마찬가집니다. 이경영 벤에세레를 설립한 것은, 건강한 다이어트를 알리기 위함이에요. 행동수정을 통해 꾸준하게 장기적으로 평생 다이어트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겁니다. 수학에 왕도가 없는 것처럼, 다이어트에도 왕도는 없어요. 받아들이기 괴롭겠지만 그래도 다이어트는 평생 해야 하는거에요.

Q. 일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첫 책이 1997년에 출간된‘IMF식 세상이 즐거운 거꾸로 다이어트’였어요. 다이어트 프로그래머라는 타이틀을 달고 일을 시작한 지 일 년쯤 되었을 때인데, 제 책을 읽은 한 아버지가 자신의 딸을 저에게 보낸거에요. 당시 대학생이던 이 친구는 고도 비만과 우울증으로 반드시 도움이 필요한 상태였죠. 이상하게 정이 가는 사람들이 있잖아요. 이 친구도 그랬어요. 정말 진심으로 도와주고 싶고 걱정도 많이 돼서 주말에도 같이 도서관에서 공부하자고 불러내 주말을 함께 보내곤 했어요. 이 친구도 결국 다이어트에 성공했고 우울증도 치료되었습니다. 그리고 15년이 흐른 지금 우린 둘도 없는 평생 친구로 남았답니다. 서로의 가족들과도 친하게 지내고 있고요. 결혼은 제가 먼저 했는데, 아이는 이 친구가 먼저 가져서 육아문제는 언제나 제가 가르침을 받고 있어요. 그런 것 같아요, 인생은. 갑과 을이 항상 뒤바뀌는 거죠(웃음). 이 친구 말고도 일을 하면서 다양한 종류의 많은 사람들과 사귈 기회가 생기는 데 전 그게 참 좋습니다.

Q. 일하면서 가장 힘들 때가 있다면?
물론 일이 힘들 때도 있어요. 특히 여러 차례의 다양한 다이어트 경험을 가진 회원님들의 경우 프로그램을 짜주고 행동을 수정해주는 데 애를 먹기도 합니다. 그런 다양한 경험을한 사람이 절 만났다는 건 결국 그 동안 실패했다는 의미잖아요. 그러니까 절 믿고 따라주셔야 하는데 머리로는 이해해도 감성으로는 받아들여주지 않을 때가 있더라고요. 그런 상황에서 설득해서 진행하는 게 참 어려운 것 같아요. 다이어트는 절대로절대로 단기간에 해결되는 게 아니에요. 그리고 한 번 성공한 것처럼 보여도 꾸준히 계속하지 않으면 유지할 수 없어요. 슬픈 일이죠(웃음)? 그렇지만 사실입니다. 그래도 당뇨라든가 고혈압에 걸리는 것 보다, 외모지적을 받으며 자신감을 잃고 살아가는 것보다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게 훨씬 나은 선택 아닌가요? 저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언제나 몸은 힘들어요. 잠도 언제나 모자란 느낌이고요. 제가 일을 하며 박사학위를 딴 경우라서, 평일엔 10시까지 일하고 주말은 연구소에서 일하는 일을 몇 달이 넘게 계속했을 때에는 정말 너무 많이 힘들었어요. 그런데, 전 뭘 대충대충 하는 게 세상에서 제일 싫습니다. 뭘 하든 간에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하고 그래서 스스로 만족할 수 있어야만 해요.

Q. 최근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책 두 권의 출간을 앞두고 있습니다. 뉴스피플이 1월 호니까, 제 책과 비슷한 시점에 나오겠네요(웃음). 한 권은‘다이어트 운동학’으로 대학교제로 사용되고 있는‘다이어트 영양학’의 운동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른 한 권은‘기적의 다이어트 밥상’의 도시락편인‘기적의 다이어트 도시락’입니다. 특히‘기적의 다이어트 밥상’은 30쇄를 찍었을 정도로 반응이 좋았어요. 요리부문에서는 교보에서 계속 일위를 했었고요(웃음). 외국인들의 반응도 좋다고 들었는데, 사실 한식이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이잖아요. 그러나 한식에도 문제가 하나 있는데 바로 나트륨 함량입니다. 평범한 한식 한 끼를 기준으로 잡으면 WHO에서 정한 한 끼 기준치의 세 배나 되는 나트륨이 검출됩니다. 아시겠지만 나트륨은 다이어트의 적입니다. 특히 도시락은 쉽게 상할까봐서 더욱 짜게 음식을 준비하게 되잖아요. 이번 도시락편은 그래서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저염ㆍ저칼로리의 도시락을 독자들에게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또 지금 비타민제품도 출시 예정입니다. 비타민은 다이어트를 하든 하지 않든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입니다. 연구결과 한국인들의 비타민 섭취량은 언제나 기준 미달이었습니다. 특히 이번에 출시할 비타민제는 단순한 비타민제가 아니라, 녹차ㆍ양배추ㆍ토마토ㆍ다시마ㆍ두부 등 다이어트에 꼭 필요한 음식의 효소를 추출해 넣은 다이어트용 기능성 비타민입니다.

Q. 다이어트 프로그래머로서의 꿈이 있다면?
한국 교육의 질이 양극화되었다는 건 큰 문제잖아요. 그런데 비만도 마찬가지에요. 잘 사는 사람들은 알아서 좋은 음식을 섭취하고, 어릴 때부터 꾸준히 운동을 합니다. 성형 등 외모에 많이 투자하는 것도 물론 잘 사는 사람들이고요. 안타까운 일이지만 외모가 경쟁력이란 말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서비스 직업은 물론 외모와는 전혀 무관한 연구직을 뽑을 때에도 우리는 외모를 비교당해야만 해요. 그러니까 악순환인거에요. 잘 사는 사람들은 외모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공부도 잘 하고, 그래서 좋은 직업을 가지게 되고, 잘 사는 사람들로 남아있는거에요. 그리고 뛰어난 재능을 가졌지만 누군가는 뚱뚱하다는 이유로 그 재능을 펼치지 못하는 경우도 많을 겁니다. 우선 외모적으로 자신감이 떨어지면 성격도 변화하게 되고, 일에도 영향을 주게 되잖아요. 플라톤도 그랬잖아요.‘육체는 정신을 담는 그릇’이라고. 단지 외적인 미를 위해서가 아니라 비만은 건강을 해치고, 병은 정신을 해치게 되는 겁니다. 재능 있는 사람이 외모 문제로 재능을 펼치지 못한다는 것은 개개인의 문제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문제라고 생각해요.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의 건강을 지켜주고 이미지를 개선시켜주는 일은 사회적으로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양극화 현상을 줄이는 데 조금이라고 힘을 보태고 싶다는 게 제 꿈입니다. 계속해서 다이어트 관련 책을 내는 이유 중 하나도 그거에요. 사실 센터에 다니는 건 금전적으로 많은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책 한 권을 사서 읽는 데는 많은 출혈이 필요하지 않으니까요.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올바른 다이어트 방법을 알려주고 싶어요. 당장 큰 힘은 되지 못하겠지만 저도 관악구청에서 당뇨병 강의를 2년, 금천구청에서 노인 건강 강의를 2년, 은평구청에서 뇌졸증 강의를 6개월간 해왔어요. 개인으로서의 한계는 있겠지만 그래도 시작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해요. 제가 시작하는 걸로 누군가 영향을 받을 수도, 같이 시작할 수도 있을 테니까요.

Q.,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혀가 좋아하는 것을 드시지 말고, 뇌가 좋아하는 것을 드세요. 혀는 몸의 주인이 아닙니다. 건강한 다이어트는 자신의 몸에 대한 최고의 배려에요. 갈수록 사회가 고령화 되고 있는데, 끝까지 건강함을 유지하며 살아가려면 올바른 다이어트는 필수입니다. 특히 여성분들은 팔다리의 굵기에 집착하지 마시고, 허리둘레에 집중하세요. 여성분은 32인치, 남성분은 36인치를 넘으면 복부비만이에요. 복부비만은 만병의 근원입니다. 몸이 건강해야 마음도 건강하다는 말은 그저 오래된 말이 아니라는 것 잘 아시죠?(웃음) 그냥 다이어트를 하라고 말씀드리는 게 아닙니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셔야 해요. 지금 당장, 허리둘레를 재세요! <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