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식증; 마음이 고픈데 배를 채우려고 하는 신경정신과적 질환
임형택 한의학 박사
2012-05-10 김엘진 기자
외모지상주의 시대를 살면서 외모란 단지‘더 나으면 좋은 것’을 넘어‘떨어지면 죄악’같은 것이 되었다. 지금은 취업, 연애, 자기만족 등을 위해 성형수술을 하는 것도 이미 대중화되었으며, 대다수의 한국 여성들은 일 년 내내‘다이어트’라는 압박감 속에 살아간다. 그러한 외모에 대한 강박증은 때로는 폭식증이라는 질병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음식물을 섭취하고, 이를 다시 토해내는 방식의 폭식증은 한 번 중독이 되면 벗어나기가 쉽지 않다.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폭식증 환자는 누군가에게 터놓고 말하기에 너무 수치스럽다고 느끼며, 또한 몸이 아픈 증상과는 다르기 때문에 스스로 멈출 수 있다고 믿기 때문. 한방 신경정신과 전문 진료를 10년간 해왔으며 지금은 식이장애분야에 몸담고 있는 임형택 한의학 박사를 만나 폭식증에 대해 알아보았다.
폭식증은 신경정신과적 질환에 해당된다. 단지 식이질환이 아니므로 식욕ㆍ식탐ㆍ허기 등이 정신과적 영역에서 탐구 되어야 한다. 극심한 거식증상이나 심각한 폭식증의 상황은 양방적인 치료와 정신과 약물치료, 때로는 입원 치료까지 필요로 한다. 또한 우울증ㆍ불면증ㆍ강박증 등의 증상을 함께 가지고 있는 폭식증 환자에게는 단순한 약물 치료보다는 현재의 불안ㆍ스트레스ㆍ억울함ㆍ분노를 다스릴 수 있도록 마음의 문제를 해결하는 치료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
*임형택 한의학 박사와의 일문 일답
Q 식이장애 분야를 전문으로 하게 된 계기
2003년, 자하연한의원은 한방 신경정신과 진료와 비만 클리닉으로 인기가 있었습니다. 비만클리닉을 통해 많은 환자들을 진료 했는데, 치료가 잘 되어 체중이 유지 되는 환자들도 있었으나 상당수의 환자들이 요요를 겪으며 힘들어 하셨습니다. 그때‘먹는다는 것’에 대해서 깊게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왜 먹는 것일까요? 누군가는 배고파서 먹지만, 힘들어서, 외로워서, 화가 나서, 실연을 당해서, 기뻐서, 괴로워서…. 각자 먹는 이유도 다양할 뿐 아니라 체질과 성격에 따라 먹는 방식이나 양에도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그렇게 먹는 것에 대해 탐구하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과식이나 폭식을 하고, 또 우리나라에도 폭식증으로 고통 받는 환자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폭식증에 대해 알려진 정보 중에는 유익한 정보보다는 해로운 정보가 많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올바른 정보를 알리겠다는 목표로 카페를 개설하게 되었고, 지금은 순수회원 수가 만 명이 넘습니다. 서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같은 괴로움을 함께 나누며 도움을 주고받고 있습니다.
Q. 폭식증과 거식증
폭식증은 식이장애(eating disorder)를 총칭해서 말합니다. 크게 신경성 병적과식(폭식증)과 신경성 식욕부진(거식증)으로 나뉩니다. 이 둘은 사실 근본은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상황과 체질에 따라 폭식증이나 거식증으로 나타나죠. 신경성 병적과식 증상인 폭식증은 과식이나 식탐이 아닌 비상식적인 폭식으로 나타납니다. 음식에 대한 자제력을 상실한 상태로 봐야 하죠. 폭식증 환자들은 때로는 상상하기 힘들만큼 많은 양의 음식을 먹어치웁니다. 배가 부름을 느낌에도 불구하고 멈출 수 없는 것으로, 폭식증에 걸리면 식사 조절 능력의 상실감에 더욱 우울하고 고통스러우며 불안감을 느낍니다. 과식과 폭식의 가장 큰 차이는 현실감의 유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폭식증 환자들은 자제력을 상실하고 음식을 섭취한 이후 살찌는 것에 대한 지나친 두려움 때문에 구토를 하거나 설사를 하는 방식으로 음식을 다시 거부합니다. 그래서 거식증 환자가 주로 저체중인데 반해, 폭식증은 정상체중이거나 과체중인 경우도 있습니다. 신경성 식욕부진 증상인 거식증은 우선 체중감소가 가장 큰 특징입니다. 실제로 식욕을 잃는다기보다는 식욕을 억누르는 방식이며, 몸무게에 대한 지나친 걱정과 공포가 원인입니다. 일반적으로 거식증 환자들은 매우 말랐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가 뚱뚱하다는 왜곡된 이미지를 지니고 있습니다. 거식증은 보통 10대나 20대 초반에 발병하며 폭식증은 보통 20대에서 30대 사이에 많이 발병됩니다.
Q. 폭식증의 원인
크게 세 가지 정도로 볼 수 있는데요. 각종 호르몬과 신경전달 물질의 이상으로 인한 생물학적 원인의 폭식증이 있습니다. 또 심리적인 이유로도 나타납니다. 보통 폭식증 환자들은 거식증 환자에 비해 외향적이며 화를 잘 내고 충동적인 경향이 있습니다. 가족 간의 밀착성이 결여되었거나 갈등 표출이 심한 경우도 많습니다. 부모와 결합하고자 하는 소망을 폭식으로 드러내며, 반대로 부모를 밀어내기 위해 토하기도 합니다. 아동기에 주변사람들의 죽음, 부모의 불화, 신체 질병, 성적 학대, 괴롭힘 등을 경험한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가장 많이 알려져 있고 실제로 폭식증의 주원인인‘다이어트’가 바로 폭식증의 사회문화적 요인입니다. 날씬함을 요구하는 사회의 압박이 언제든 음식을 구해 혼자 식사하는 것이 쉬워진 현대 사회의 도움을 받아 폭식증으로 나타납니다. 아무리 배가 불러도 음식을 먹는 이유는 일명‘허기’때문입니다. 허기는 주로 충족되지 못한 욕구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체적으로 배가 고플 경우에는 경제적인 부족함ㆍ약한 힘ㆍ피해의식 등이 동반됩니다. 또한 외로움ㆍ공허감ㆍ불안함ㆍ낮은 존재감ㆍ소통의 부재ㆍ성적 욕구 불충족 등으로 인해 감정적인 허기를 느끼기도 합니다. 지식의 부족ㆍ학벌적 열등감ㆍ부족한 사회적 역량 등에서 욕구불만인 경우는 지성적 허기라고 합니다. 허기가 느껴지면 무의식은 먼저 허기를 충족시켜 만족감을 얻으려고 노력하며,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가 바로‘먹는 것’입니다. 먹는 행위는 신체적 허기를 채우는 수단이지만, 이를 통해 감정적인 만족인 포만감과 불안감까지 해소됩니다. 이런 식으로 허기를 채우는 폭식에 중독되게 되면 실제로 벗어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이런 방식의 허기 채우기가 너무나 달콤하기 때문입니다. 다음의 허기지수를 스스로 체크해보면 지금 자신의 정신적 만족도에 대해 대략적으로나마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허기 지수
1 2 / 3 4 / 5 6 / 7 8 / 9
매우 불만족 어느정도 불만족 그저 그렇다 어느정도 만족 매우만족
1. 기분 또는 감정상태 ( )
2. 자존감, 자존심 ( )
3. 자기 신뢰감, 자신감 ( )
4. 활력정도, 에너지 ( )
5. 건강문제 ( )
6. 전반적인 외모 ( )
7. 사회생활 ( )
8. 레저, 오락, 취미활동 ( )
9. 신체적 활동력, 신체적 기능 ( )
10. 식사습관 ( )
11. 체형, 신체에 대한 이미지나 느낌 ( )
12. 전반적인 삶의 질 ( )
80점 이상: 허기가 없다. 일이나 삶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현실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일상, 음식, 수면, 현실에 대한 스스로의 조절이 가능하다.
60점 이하: 보통 수준. 스스로 현실에 만족감을 줄 수 있는 목표, 행동을 설정하는 것이
필요하고, 자주 휴식과 충전을 통해 몸과 마음을 회복해야 한다.
40점 이하: 허기가 심각하다. 몸과 마음이 지쳐 있기 쉽고, 스스로 해결하기 보다는 가 족, 상담, 병원의 도움이 필요하다.
Q. 음식물을 억지로 게워내는‘폭토’습관이 초래하는 부작용
폭식증 환자가 구토를 하는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체중증가를 막기 위함입니다. 폭식으로 포만감을 느끼는 것까지는 허용이 되지만 그로인한 체중증가는 용납할 수 없는 상황이므로 구토라는 기전을 통해 체중의 증가를 막는거죠. 두 번째는 신체적 원인입니다. 구토는 본래 몸에 들어온 음식물을 받아들일 수 없을 때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신체의 주요 기전입니다. 썩은 음식이나 독과 같은 물질이 들어왔을 때 구토를 통해 몸을 방어하고, 소화 장애나 멀미, 과로나 스트레스로 인한 뇌혈관질환, 평형기관의 이상이 있어 음식을 먹으면 안 되는 경우 발생합니다. 마지막 정서적 원인입니다. 심리적으로 무엇인가를 받아들이기 힘들 때 구토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반복되는 구토는 현실을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마음의 언어입니다. 이렇게 폭식과 구토를 반복하게 되면, 우선 사회성과 업무능력이 감소하게 되며 대인기피ㆍ불화ㆍ의욕 상실 등의 증상이 찾아옵니다. 또한 위염ㆍ위궤양ㆍ식도염 뿐 아니라 과도한 타액분비로 침샘부종ㆍ치아와 잇몸의 손상ㆍ손의 흉터도 야기되며 소화 장애로 인해 후에는 일부러 구토를 유발하지 않는 경우에도 구토를 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소화기 장애를 회복하고 위장의 긴장을 풀어주어야 합니다. 반복되는 구토는 정신적으로도 불안과 초조함ㆍ우울감ㆍ충동적 행동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며 심하면 도벽이나 자해기도 등의 증상도 따라올 수 있습니다.
Q. 식욕억제제의 원리와 영향
스스로 통제가 어려워 식욕억제제의 힘을 빌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식욕억제제는‘살빼는 약’의 하나로 중추성과 말초성의 것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중추흥분성은 아드레날린을 작용시켜 교감신경을 흥분시키고 식욕자체를 떨어뜨립니다. 말초성의 것으로는 소화관 기능을 저하시키는 약물로 혈당을 상승시켜 위 운동을 억제합니다. 단기적으로 사용하여 식욕을 줄이고, 동시에 운동을 병행해 대사량을 상승시키는 방법을 사용해 식욕억제제를 줄여나가는 방법은 권장할 수 있으나, 장기간 복용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Q. 폭식을 줄이는 생활습관
먼저 허기를 느끼는 주원인을 찾아 그에 직면하고, 허기를 극복하기 위한 장기적 계획을 세워 실천해야 합니다. 규칙적인 식사와 균형 잡힌 영양보충으로 필수 영양소를 섭취하며 간식이나 인스턴트 음식은 가능한 한 피해야 합니다. 식사 시에는 최대한 많이 씹어 음식물을 삼키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씹는 행위를 통해 뇌가 음식을 먹는 것으로 느끼고 포만감이 생기므로 많이 씹을수록 식욕은 억제됩니다. 먹고 싶은 음식을 모두 펼쳐놓고 한 가지씩 순서대로 손에 들고 살펴보고, 입에 넣고, 맛을 느끼고, 30번 이상 천천히 조금씩 씹어 삼키는 식의 연습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폭식이 일어나려는 순간 즉시 다른 행동으로 신경을 분산시키는 것도 좋습니다. 전화를 한다거나 양치나 샤워ㆍ산책ㆍ운동ㆍTV시청ㆍ 대청소ㆍ먹고 싶은 음식을 모두 적은 후 찢거나 태우기 등 즉시 실천할 수 있는 행동을 정해놓고 폭식욕구가 생겼을 때 적용하는 방법입니다. 또 폭식증 환자의 대부분이 가족들에게 알리기를 꺼려하지만, 가장 가까이에서 안전하게 도움을 구할 수 있는 사람이 가족입니다. 가족이 환자의 치료와 회복 과정을 함께 하고 포기하지 않도록 힘과 용기를 주는 경우 치료가 훨씬 효과적입니다. 마지막으로 운동, 다양한 인간관계, 취미생활 등을 통해 대사량을 상승시키고 삶에 대한 즐거움을 배양해 스트레스와 과로로부터 몸과 마음을 충전하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예방법입니다.
Q. 폭식증의 치료
심한 우울감과 불안감을 느낄 때, 쉽게 피로해지고 머리카락이 많이 빠질 때, 월경이 중단되거나 몇 달을 거를 때, 구토로 인해 식도 및 내과 계통에 염증ㆍ통증이 있을 때, 감정적인 폭식(외로움ㆍ무료함ㆍ우울ㆍ짜증ㆍ불안)이 잦을 때, 폭식 구토의 횟수가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2회 이상일 때, 대인관계가 어려워질 때, 집중력이 저하되고 감정의 기복이 심해질 때, 식사 행동에 의해 모든 일상이 지장받기 시작할 때, 체중증가에 대한 두려움이나 폭식에 대한 두려움으로 혼자서 정상적인 식사를 못할 때는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생각보다 주변에 폭식증 환자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스스로‘나는 다이어트 중이야’,‘나는 원래 밥양이 커’등으로 위안하면서 병이라고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폭식증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우선 마음의 안정을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스스로에 대한 평가도 관대해지며, 상황과 현실, 자신의 외모에 대해 긍정적으로 느낀다면 폭식은 당연히 줄게 됩니다. 문제는 폭식증은 병이라는 것입니다. 병이 생기면 긍정적인 생각을 하거나 의욕적으로 행동하기 어려워지며, 생각은 있어도 실천으로 옮기는 것이 어려워집니다. 그러므로 지속적으로 폭식의 상황이 반복된다면 병원을 찾는 것이 현명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폭식증을 치료하는 데는 보통 한 달에서 수개월정도가 소요됩니다. 초기 구토가 없이 폭식만 하는 경우에는 1개월 이내에 치료되기도 하지만 구토나 다른 증상을 동반하게 된 후에는 치료가 어려워지며 입원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폭식증 역시 다른 질병들과 마찬가지로 조기치료가 효과적입니다. 폭식증을 치료하는 과정 구토를 멈추면 체중이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경우도 있으나, 균형 잡힌 식사를 하면서 폭식이 줄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적정체중을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Q. 늘어가는 여성 폭식증 환자
미국의 10대 소녀들에게 3번째로 흔한 만성질환인 거식증이 우리나라에서도 점차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성비가 10:1정도로 여성분들에게 압도적으로 많으며 성취 지향적 여성ㆍ 모델ㆍ댄서ㆍ연예인 등의 특정 직업군에서 더욱 많이 나타납니다. 사회문화적인 원인이죠. 외모로 평가받는 이 현실에서 날씬함에 대한 사회적 압박과 강박증 등이 아무래도 남성보다는 여성이 크게 받을 수밖에 없는 사회 구조상의 문제입니다. 그런 이유로 보통 폭식증 환자의 대부분은 외모에 더 관심을 가지는 30세 이하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다이어트의 이유가 아닌 심리적인 원인의 환자들은 나이에 상관이 없이 폭식증을 앓기도 합니다. 저를 찾아왔던 한 환자분은 폭식증으로 흔치 않은 40대 후반의 여성분이었는데요, 남편과 사별 후 폭식증이 생긴 케이스였습니다. 공무원이었던 남편이 위암으로 세상을 떠난 후, 보험업에 종사하며 자녀들을 부양하는 가장이었어요. 그 분 같은 경우에는 업무적으로도 성공했고, 현실에 잘 적응하는 것으로 보였으나 퇴근 후 집에 돌아오면 폭식증상을 보였습니다. 폭식의 욕구를 참으며 잠자리에 들어도 자다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깨어서 냉장고를 뒤지는 겁니다. 그런 경우‘남편의 빈자리’라는‘허기’를 음식으로 채우고 있는 행위를 자각하도록 정신적인 치료를 하며, 음식의 자리를 약초로 대신하고 점차 삶의 즐거움으로 대신 채울 수 있도록 약물 치료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현실적인 방안을 함께 탐구했습니다. 그 환자분은 2개월 반의 치료 후 호전되어 지금은 평범한 삶을 살고 계십니다.
Q. 한의학의 폭식증 치료
한의학은 마음의학입니다. 마음과 육체가 하나라는 관점에서 출발하므로 모든 질병의 근원을 마음에 두고 치료합니다. 폭식증 역시 마음의 허기에서 시작된 마음병입니다. 마음의 차원에서 근본적 원인을 살피고, 몸에 존재하는 질병(위장장애ㆍ부종ㆍ식도질환 등)을 치료합니다. 음식을 제대로 섭취하지 않으면 좋은 음식도 독이 되어 몸과 마음의 병이 됩니다.‘무엇을, 언제, 어떻게 먹느냐’을 알면 바로 건강한 지를 알 수 있습니다. <NP>
임형택 한의학 박사: 경희 대학교 한의학의학과 졸업. 경희대학교 한의과 대학원 경혈학교실 연구원. 자하연한의원 원장. 경희대학교 한의학대학 외래교수. 가톨릭의대 부설 성바오로한방병원 진료과장역임. 학술 진흥청 중점과제 연구소 한방선임연구원 역임. 한방신경정신과 전문 진료 10년. 네이버 폭식증 전문 카페 2008년부터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