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대한민국의 힘-한국예건 최문섭

2012-08-06     이창구 기자
2012 대한민국의 힘-한국예건 최문섭

번뜩이는 혜안, 뜨거운 열정, 그리고  따뜻한 가슴을 지닌 건축가
-한국예건 최문섭 사장-

주택수요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다양하다. 소득변화, 인구의 증감, 가구원수 변화, 도시화, 주택가격, 금융지원과 조세 등이 중요한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주택수요는 소득이나 주택가격의 영향을 크게 받는데, 일반적으로 가계의 소득이나 부가 증가하면 주거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다. 소득이 증가하면서 가족 구성원들이 더 여유 있는 주거공간을 원하게 되어 더 넓은 집으로 이사를 희망하는 것이다. 높은 주택가격은 주택수요를 낮출 수 있지만, 적당한 주택가격 상승이나 상승기대감은 주택수요를 오히려 증가시킬 수 있다. 최근 대형 평형의 인기가 낮고 중소형 평형의 인기가 높은 것은 소득불안의 영향이 클 것이다. 여기에 1, 2인가구가 증가하면서 소형주택에 대한 수요층이 증가한 것도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이다. 이러한 주택수요의 새바람을 진즉에 읽고 이미 수십 년 전부터 우리나라에‘원룸주택과 리모델링’을 창조한 이가 있다.


“건축은 나의 운명”
충청북도 단양이 고향인 한국예건의 최문섭 사장은 어려서부터 고된 농사일과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 늘 힘들었다고 한다. 어떻게든 고향을 벗어나고 싶어 1977년, 열입곱살의 나이에 서울로 상경을 하여 자동차 정비 일을 배우며 생활했다. 그러던 중 우연한 인연으로 현역 장군의 집에서 잔심부름과 연탄 갈기, 집수리 등을 도맡아 하며 8년이라는 세월을 보냈다. 당시 장군의 집이 홍익대학교 근처였기에 홍익대 건축학과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친분을 쌓게 되었고 그 인연으로 건축 일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젊은 패기와 용기로 홍대 앞 가장 허름한 집을 찾아가 이곳에 새로운 집을 짓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을 했고 친분이 있던 홍익대학교 건축학과 학생들에게 설계와 모형을 부탁했다. 집주인과 고심을 거듭한 끝에 새로운 주택을 짓게 되었고 그것을 계기로 지금의‘원룸주택과 리모델링의 대부’최문섭이 탄생하게 되었다. 이러한 최문섭 사장이 있는 한국예건은 국내에 처음으로 원룸주택과 리모델링을 창조한 회사로 유명하다. 현재까지 서울에만 2,000여 가구 160개의 현장을 개발하였다. 역세권 주변의 자투리땅을 개발하고 수익형 부동산의 철저한 분석과 노하우로 현재까지 건축설계와 건축시공을 함께 해주는 턴키방식의 개발회사이다.
턴키는 열쇠(key)를 돌리면(turn) 모든 설비가 가동되는 상태로 인도한다는 뜻으로, 건설업체가 공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책임지고 다 마친 후 발주자에게 열쇠를 넘겨주는 방식을 말한다. 한 업체가 설계와 시공을 다 함께 맡아서 해 준다는 의미의‘설계ㆍ시공 일괄입찰’을 말하는데,‘design-build’라고 해서 선진국에서도 일반화되어 있는 제도이다.

대한민국 주택 흐름, 그는 이미 알고 있었다
최근 소형주택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데, 소형주택의 주된 수요층은 1, 2인가구와 같은 소형가구로 볼 수 있다. 2010년 전국의 1, 2인 가구는 8백3십만 가구로 전체 1천7백만 가구 중 48%로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2005년에 비해서는 약 25%가 증가하였다. 경제발전으로 인한 산업화, 도시화는 핵가족화, 가구분화를 가속시키면서 1, 2인 가구가 증가하고 최근 악화된 경제여건으로 소형주택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였다. 주택은 다른 재화에 비해 단위당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넓은 평수의 주택보다 소형주택을 많이 공급하는 것이 가계의 주택구입이나 주거비 부담을 줄일 수 있어 바람직하기 때문이다. 특히 대도시권의 경우는 가용 토지가 부족하고 토지가격이 비싸다는 점에서 소형주택 공급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1, 2인가구가 급격하게 증가했음에도 소형주택 공급은 다소 미흡했다. 최근 금융위기로 1, 2인가구와 소형주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공급확대로 이어진 것이다. 지가나 토지가격이 높은 대도시권의 경우 1, 2인가구가 지불할 수 있는 가격(주거비용)이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작은 규모의 소형주택 공급이 꾸준히 이루어져야 할 필요성도 있다. 현재 한국예건의 사장이자 한국 예술건축 사장, 서울부동산 경제 연구소 소장, 알리안츠 생명 부동산 투자 자문가로 활동하며 SBS 부동산 따라잡기 MBN 부동산 뉴스 등에 고정출연 중인 최문섭 사장은 이러한 시대의 흐름을 정확히 예측했고 여기에 더해 한국예건을 자투리땅을 개발하는 전문 회사로 성장시켰다. 최 사장은“한국예건은 처음부터 한국 원룸주택의 최초로, 빌트인 시스템으로 출발하였다. 소형주택의 시장성과, 자투리땅 개발의 수익형 부동산 아이디어는 지금까지 수십 년 동안 뉴스가 되고 있다”라며“소형주택은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개발되는 추세이며 주로 역세권에서 점점 수요가 늘고 있다. 이미 수십 년 전부터 소형주택과 자투리 땅 개발에 전력을 다한 한국예건의 앞날은 아주 밝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대를 물려줄 수 있는 건축,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건축,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
당연한 말이지만 부동산 개발은 땅값이 저렴해야 경쟁력이 있다. 아무리 수입이 많아도 부동산이 오르지 않을 때는 수익형 부동산으로 시장이 정착하게 된다. 이에 최문섭 사장은“자투리땅을 이용하여,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아이디어를 건축으로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다”며“대를 물려줄 수 있을 만큼 합리적이면서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좋은 건축을 하자는 것이 철학이자 변하지 않는 원칙”이라고 밝혔다.
28년 동안, 원룸주택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사랑받았다. 협소하고 비실용적인 공간에 힘들었을 서민들에게 큰 힘이 된 것은 물론이다. 최문섭 사장은 SBS와 협력하여 수재민을 돕기 위한 주택건축ㆍ공급에 힘썼으며 현재도 환경이 열악한 반지하 주택의 리모델링을 도와주고 있다고 한다. 한편 최 대표는‘경기불황속에 아파트 값이 하락하는 것은 보금자리 주택 때문’이라며 현재의 보금자리 주택이 30만 가구가 지어지고 있는데, 이 물량은 판교 신도시가 10개정도 생기는 규모와 맞먹는다고 한다. 무분별한 재개발과 선심행정 물량공세로 결국은 아파트 값이 오르지 않는 가장 큰 이유가 된 것이다. 결과적으로 부동산 시장은 큰 위기를 맞았다. 부동산 시장이 폭락하면서 구매력을 잃은 소비자들이 수익형 부동산으로 고개를 돌렸다. 이에 최문섭 사장은“28년간의 경험으로 가장 높은 수익의 아이디어 건축을 제시한 후 설계에서부터 시공까지 한국예건에서 AS와 관리, 부동산 임대까지 퀄리티가 다른 토털서비스를 누려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밝은 부동산 미래를 위해 최선 다할 것”
한국예건은 최근 자투리땅에 꼬마 빌딩을 짓는 아이디어로 새로운 상가시장을 형성해 인기를 얻고 있다. 상권이 형성되는 지역에 상가위주의 꼬마 빌딩을 지어 권리금 없이 장사 할 수 있는 신개념의 상가를 짓는 방식으로 처음 창업하는 이가 소액으로 장사를 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 주고자 한다. 특히 한국예건이 짓는 꼬마빌딩은 건축물의 외형과 실내인테리어의 혁신을 보여주고 있다. 최문섭 사장은“소형주택의 인기가 올라감과 동시에 자투리땅의 가치가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며“장사가 될 만한 지역은 꼬마빌딩 상가로 개발하고 그 외의 지역은 소규모 타운하우스로 개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평생 살고 싶은 집을 짓는 실력 있는 건축가의 명성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부동산이‘투기’가 아닌‘이용’의 가치로 인정받을 수 있는 시대를 이끄는 회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30여 년간 건축에 미쳐서 원룸주택 및 상가건물 등 지금까지 수천가구를 만들어낸 한국예건의 최문섭 사장. 넘쳐나는 경쟁자들과 그만의 건축방식을 모방하는 일부 업자들의 훼방에도 불구하고 그가 지켜온 자리는 굳건하다. 방송인, 사장, 연구소장 등등 자신의 이름 앞에 붙는 많은 수식어 중에서도‘건축가 최문섭’이 가장 좋다는 그. 오로지 한 길만 바라보고 그 길에서 자신의 모든 열정을 쏟고 있는 그를 보며 우리나라 건축ㆍ부동산 시장은 암울하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생긴다. <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