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의 교육적 빛과 소금이 되고 싶습니다
“칭찬받고 사랑받는 교육기관으로 거듭나는 大學”
한국국제대학교(www.iuk.ac.kr)는 경해 강명찬 박사에 의해 1977년 7월 일선학원으로 설립인가를 받았다. 2003년 성실ㆍ창의ㆍ봉사를 교육이념으로 고급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하여 4년제 종합대학교로 발전했다. 국가와 민족이 부여한 역사적 사명과 시대적 요구를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특성화된 지방 사학종합대학교의 실현이라는 비전을 통해 세계 속의 명문대학으로 성장ㆍ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독교정신에 입각한 교육을 통해 지도자를 양성하자는 설립이념 아래 지역사회에 녹아들고자 한다. 이에 서울동부교회 담임목사이자 한국국제대학교 강경신 이사장을 만나 한국국제대학교의 비전과 동부교회(www.dongbuchurch.org)의 신앙에 대해 들어본다.
소금처럼 녹아드는 것
지역이 신뢰하는 대학이 되어야…
“신앙이 생활이며 생활이 신앙이 되어야 한다”
동부교회는 도심 속, 빌딩이 아닌 푸르른 정원이 성도들뿐 아니라 지역민들에게 공원처럼 휴식처가 되고자 하는 교회이다. 지역 속에서 지역을 섬기는 교회로 강남구청에서 감사장도 받은 바 있다. 21세기 ‘뉴 엑소더스(New Exodus)’를 꿈꾸는 동부교회는 급변하는 시대적, 사회적 변화를 온몸으로 체험하며 교회의 신앙정체성과 선교적 방향 및 목표를 끊임없이 모색했다. 한국교회에 성장 열풍이 불어닥치던 때에도 교회 본질에 충실하며 신앙 성숙과 내적 생명력을 키우는 데 더욱 집중했다. 또한 동부교회는 외적인 화려함과 웅장함을 추구하는 대신에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교회 본연의 모습을 옹골차게 지켜 왔다. 이는 세상에 대한 교회의 배타성이나 성도들의 신앙적 편협함 때문은 아니다. 교회들이 너도나도 성장과 부흥 신드롬에 매료되어 온통 거기에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때에, 동부교회는 이러한 기류에 편승하지 않고 교회의 본질에 충실하며 신앙 성숙과 교회의 내적 생명력을 키우는 데 더욱 관심을 가지고 집중을 모았다. 더불어 동부교회는 ‘뿌리 깊은 나무’와 같이 든든히 그리스도의 몸을 세워 왔다. 이제 60년이 훌쩍 넘은 동부교회는 21세기라는 시대적 도전 앞에서 뉴 엑소더스의 꿈을 이루는 교회가 되고자 힘쓰고 있다. 21세기의 새 시대에 걸맞은 진취적이고 전향적인 신앙공동체를 이루기 위해서, 작년에 우리 교회의 비전을‘뉴 엑소더스’의 비전으로 정하고 이를 교회적으로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동부교회의 비전을 다섯 가지로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진실함과 성실함으로 건강하고 모범적인 교회를 이룬다. 2. 성령공동체로서의 교회의 본질을 잃지 않고, 사람의 힘과 세상의 지혜가 아닌 성령의 능력으로 세상을 선도하며 변화시킨다. 3. 개인의 영혼구원과 세계의 복음화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사회참여로 사회적 책임과 민족통일, 그리고 세계평화에 대한 사명을 감당한다. 4. 세계를 품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공동체를 만든다. 미래의 주역이 되는 자녀들과 청년들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양육하며 글로벌 지도자로 양성하는 교회가 되도록 한다. 5. 세상과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굳게 믿으며,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생명, 평화, 정의를 실현하는 일에 힘쓴다.
5가지 비전이 모두 중요하지만 강경신 목사가 가장 강조하는 것은 섬김은 생활신앙이라는 것이다.“신앙이 생활이 되어야 하며, 생활이 신앙이 되어야 한다”며 믿는대로 행해야 하고 앎이 일치되어야 한다는 것을 늘 강조한다. 크고 많은 것을 아는 것보다 알고 있는 한 가지를 그대로 실천할 수 있는 신앙이 바른 신앙이라는 것.
강 목사는 “한국교회가 복음의 사명을 말 그대로 복음적으로 실천하려면 적어도 복음의 자유에 폭넓은 신학적 이해와 교회론적 깊은 성찰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동부교회는 교단과 교파를 초월하여 다양한 신학적인 견해를 가진 신학자들을 교회로 초빙하여 교인들로 하여금 신학적 사고의 지평과 신앙적 이해의 폭을 넓히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교회가 복음의 정신에 철저하다면 그래서 참다운 영성공동체가 되려고 한다면 교회는 더 이상 자기 울타리에 안주하지 말고 활발한 사회참여뿐 아니라 민족통일과 세계평화에 대한 폭넓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피력했다. 지역과의 소통과 섬김을 교회적 사명으로 소중히 생각해 온 동부교회는 국제적으로는 현재 긴밀한 협력관계에 있는 필리핀 ‘임마누엘열방신학교’와 중국 ‘연길하남교회’등과 선교적 교류를 유지하며, 비전캠프, 상호방문 등을 통해 선교적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그 외 다른 나라와 지역들에 대한 선교적 지원 및 교류를 계속 모색하며 확대해 나가는 중이다. 문화 사역으로는 매년 지역민을 위한 수준 높은 ‘아름다운 클래식음악회’를 개회하고 있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바자회를 시행하여 지역을 섬기는 일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뿐 아니라 지역 섬김의 표본이 되고 있는 동부교회의 강경신 목사를 통해 한국교회의 참다운 신앙생활을 기대해본다. <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