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교정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ㆍ적용

‘프로그램만 특별한 것이 아니라 지역나눔행사와 졸업문화까지…’

2013-11-06     손영철 국장

▲ 덕소중학교 전경
1972년 개교한 덕소중학교는 드넓은 교정과 함께 수많은 나무가 철따라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가운데 열성적인 교사들과 사랑으로 학생들을 지도하는 진정한 배움의 장이다. 경기교육의 지표인 “세계 일류를 지향하는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모든 교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학교교육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실천 위주의 인성교육, 독서교육의 활성화, 생활영어 교육의 활성화를 노력 중점으로 선정하여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덕소중학교의 강성미 교장을 만나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들어본다.

‘친절, 질서, 청결, 예절’의 생활화

▲ 강성미 교장
덕소중학교는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가 동참하는 문화가 잘 구성되어 있는 학교로서 학생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시행되고 있다. 이에 강성미 교장은 “우리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5차원 독서교육ㆍ힐링(Healing)-3단계 프로그램을 통한 평화로운 학교문화 정착 등이 자리잡고 있다”며 “이 프로그램을 제주도에서 벤치마킹을 하고 있으며, 수능교육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에 나섰다. 강 교장은 “5차원 독서교육이란 학습에 있어서의 핵심적인 원리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100/10 학습의 원리라고 할 수 있다. 이는 100/10의 지식을 순서대로 가르치는 것보다 100개의 지식
▲ 5차원 독서교재
을 가장 중요한 10가지를 가르치고 배우는 것이 더 효과적인 학습방법이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5차원 전면교육에는 속해독서법이 있다. 목표를 하루에 5분 훈련으로 독서능력 2배 향상, 독서 속도와 이해력 관계, 이해 속도는 현재의 지식수준에 의해 결정, 묵독 반지, 속해 독서 훈련-센스그룹 확장 훈련법으로 구성되어 있다”며 “무조건 빨리만 읽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종합적으로 지적인 수준을 상승시키면서, 빨리 이해하는 능력을 키워 주자는 것이 중요한 목표”라고 말을 이었다. 덕소중학교에서 운영 중인 다른 힐링-3단계 프로그램은 평화교육 인식 제고를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평화체험 및 나눔을 통한 평화로운 학교문화를 정착하자는 취지이다. ▲ 힐링-1단계(마음평화) 프로그램: 5차원 독서 프로그램, 교내 음악방송 프로그램 ▲ 힐링-2단계(갈등해결) 프로그램: 또래중조 프로그램, ‘KOCE_그린마일리지_자치법정제’를 연계한 체벌ZERO

▲ 이색 졸업식("End 아닌 And")

     KBS2 TV <생생정보통> 방송장면

프로그램, 바른언어지킴이 프로그램, 힐링-3단계(관계회복) 프로그램: 소통을 의미하는 통통(通通) 학급 프로그램으로 개발ㆍ적용하고 있다. 더불어 KOCE(한가람 포상제)를 운영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강성미 교 장은 “KOCE는 ‘친절, 질서, 청결, 예절’의 생활화를 통한 인성교육을 함양하여 자발적인 참여와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여 실력향상을 위한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고 학교교칙준수를 통한 안전생활로 학생상호간 인권존중 및 갈등해소를 위해 적용한다”며 이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뿌듯한 듯 미소 지었다.    

소통이 가능한, 평화로운 학교
덕소중학교 한가람 교지에 따르면 지난 9월 25일 학부모회에서는 교육청지원으로 본교 도서실에서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자녀와 따뜻한 소통을 위한 올바른 부모의 역할을 주제로 인간의 기본적 욕구부터 부모의 역할 발달 단계, 사춘기 아이들

▲ 동문회 김치행사(결식학생 돕기)
의 발달 단계 등 따뜻한 의사소통을 통해 올바른 부모가 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한다.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사가 함께 소통하는 학교인 덕소중학교의 자랑은 이뿐만이 아니다. 강 교장은 “지역 나눔행사로 운동장에서 하는 김치나누기 행사가 독보적”이라고 파안대소를 보냈다. 더불어 “남양주는 강남 8학군처럼 교육 수준이 높다”며 “교사들의 노력과 학생의 열정, 그리고 학부모들의 참여로 고교진학실적뿐 아니라 여러 방면으로 상당한 효과를 내고 있다”고 했다. 2010년 방송매체가 주목할 만큼 졸업문화도 다른 덕소중학교의 특별한 프로그램과 학생, 학부모, 그리고 교사들의 열정을 보며 우리나라 교육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 <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