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놀이를 통한 ‘인성,정서,창의력’ 발달 교육 ‘발도르프교육’
자연과나무유치원 윤진아 원장의 따뜻한 교육이야기
2014-07-18 김원태 기자
[서울=시사뉴스피플] 김원태 기자
충남 아산에 위치한 ‘자연과나무유치원’ 윤진아 원장은 발도르프교육을 직접 실천하고 있다. 윤진아 원장은 “아이들의 교육은 부모가 선택하는 것이다. 부모는 유행에 따라 아이를 교육하는 것이 아니라 내 아이에게 꼭 필요하고 딱 맞는 좋은 교육기관을 선택해야 하는 책임이 있다”라고 말한다.
윤진아 원장이 말하는 발도르프교육은 ‘살아있는 교육’이라고 했다. 많은 교육기관에서는 이미 아이들에게 초등학교에 입학하기도 전부터 한글과 영어 등의 주입식 교육으로 경쟁 부축이고 있지만, 발도르프교육은 주입식 교육이 아닌 자연과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정서와 인성, 창의성을 발달시키는 교육이다.
또한 발도르프 교육은 매월 1회 부모교육을 실시한다. 부모교육 또한 단순한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부모들의 정서를 안정시키는 인형만들기, 털뜨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부모들이 직접 아이들과 양파, 고구마 등의 농작물을 재배ㆍ수확하며, 아이들은 일하는 부모의 모습을 통해 능동적인 성향을 배우게 된다.
윤진아 원장은 “내 아이의 교육을 선택할 때 진정으로 다시 한 번 내 아이를 바라봐야 한다”며 “주변의 시선과 다른 사람들이 하는 말, 유행하는 교육프로그램을 뒤로 하고 정말 내 아이에게 필요한 교육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