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석 원장, 긍정적 마인드는 암 치료의 근본 열쇠

명문요양병원, 자연치유를 돕는 환경과 최신 의료장비까지

2014-11-06     박용준 기자

[담양=시사뉴스피플] 박용준 기자

주변이나 매스컴을 통해 암으로 사망하는 소식을 접하곤 한다. 현대의학이 아무리 발달했다고 해도 말기 암은 치료불가 영역이다. 그러나 간혹 치유되는 사례도 들린다. 이들의 공통점은 맑은 공기와 친환경 먹거리를 먹으며 번뇌를 벗은 일상을 살고 있는 점이다. 분명 자연치유가 가능하다는 논리다. 실제 담양군에 위치한 명문요양병원(김동석 원장)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의사로부터 시한부 선고를 받은 말기 췌장암 환자가 이 병원 입원 후 3년간 건재를 과시하고 있는 등 새 생명을 이어가고 있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말기 암도 치유 가능하다

 
암 전문 요양병원인 명문요양병원 김동석 원장을 지난 10월 29일에 만났다. '암은 치료불가 영역인가.' 명문요양병원 김동석 원장은 "난치병이지 불치병은 아니다"고 자신있게 말한다. 즉시 치료 방법은 무엇인가에 대해 물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 스스로가 '긍정 마인드'를 가지는 것이란 답변이었다. "암세포를 없애는 NK세포는 웃을 때 활성화 된다. 내 삶에 대해 만족하고 행복하다면 감사의 마음은 절로 일어나고 암 치유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두 번째는 음식. "과거의 먹거리는 친환경이었지만, 요즘 농작물은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드물 정도로 오염돼 있다. 또한 거름이 되던 분뇨는 해양투기로 이어져 땅 자체에도 효소나 미네랄 성분 등이 없이 메말라 있다"며 악순환 구조 때문에 올바른 먹거리를 섭취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세 번째는 운동이 필수. "과학의 발달로 이동이 용이해져 걷게 되는 경우가 드물어졌다. 때문에 산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명상과 호흡 등 일상을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마지막 치료법이 면역치료. 김 원장은 "4가지 중 1가지라도 부족하면 암을 정복할 수 없다. 하지만 병원들은 면역치료만 고집한다. 항암치료 시 환자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고 백혈구 수치 또한 낮아진다. 결국 환자 스스로가 고통 속에 부정적 마인드는 커지고 절망에 가까운 상황으로 이어지게 된다"며 "인간은 자연의 일부다. 그러나 그것을 부정하니 면역력은 떨어지고 암으로 발병하게 되는 것이다. 결국 치료법은 자연치유를 통해 암을 정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직접 가꾼 채소, 밥맛이 일품

 
현재 인간 스스로의 자연치유능력을 극대화 시켜 암 치료를 돕고 있는 곳이 바로 김동석 원장이 상주하는 명문요양병원이다. 이 병원은 자연과 인간이 하나 될 수 있는 터전을 제공해주며 암 치유를 돕고 있다. 우선 위치부터가 담양군의 편백나무 숲 속에 있다. 실제 걸어보니, 맑은 공기는 기본이요 주변 등산로를 통해 가벼운 운동과 사색에 잠길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또한 주변 텃밭에는 배추를 비롯한 상추 등의 농작물이 재배되고 있었다. 명문요양병원이 암 치료 전문요양병원이라는 유명세 외에 '밥맛이 일품이다'는 소문이 왜 일어났는지 과히 짐작이 가능했다. 식당에서 환자들과 직접 식사도 했다. 텃밭에서 친환경으로 일군 각종 신선한 채소와 바지락 국수, 도라지무침, 갈비찜, 과일 등 여느 고급 한정식 못지않은 음식들이 즐비했다. 병원에서는 자연치유를 도울 수 있도록 고주파 온열치료와 전신 온열치료기를 도입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국립암센터와 서울대 암 병원에만 있는 호남 최초의 암 통증 치료기인 '페인스크렘블러'를 도입해 암 환자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있다. 이외에도 황토찜질방과 풍욕, 명상 등 자연치유에 걸맞은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항암단, 비파 뜸, 산삼약침 등 한의학 치료도 접목하고 있다. 김동석 원장은 "매사를 행복하게 생각하는 긍정마인드와 올바른 음식 섭취, 적절한 치료가 함께하면 자연치유력을 상승시켜 암세포를 제거하는 NK세포가 활성화 돼 암 치료의 효과적이다"고 소개했다. 그의 말대로, 현재 이 병원에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암 환자들이 일반인처럼 생활하고 있었으며, 그들에게는 웃음꽃이 가시지 않았다. 이미 치유 사례 전국적으로 입소문으로 퍼져 있으며, 홈페이지(http://am8275.co.kr)에 환자들이 직접 적은 호전 사례도 이를 증명한다. 한편, 명문요양병원은 암 환자 외에도 가족들과 암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암 희망 나눔 스테이 1박 2일'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활성산소와 생체혈검사, 비파뜸 체험, 마사지 테라피 등의 체험을 비롯해 편백나무 풍욕을 직접 느낄 수 있게 한다. 또한 김 원장이 직접 하는 암 치료 강의에서부터 암 환자들에게 대한 권리교육 등도 펼쳐진다. 동묵스님의 강의와 풍욕장에서의 명상도 있다. 친환경으로 직접 재배한 채소를 이용한 저염 및 웰빙 음식도 맛보며 체험도 한다. 마지막 날에는 달패이 마라톤 행사장에도 참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