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즐거움으로 가득 찬 세상

‘이제는 국민생활의 질적인 향상을 논할 시기다’

2006-05-01     이예근 기자
일상의 안락한 삶이 주는 편안함은 사람들을 조용히 미소 짓게 만든다. 하지만 가끔 사람들은 그 일상에서 벗어나 일탈의 즐거움을 꿈꾸곤 한다. 일탈을 통한 짜릿한 경험들은 몸의 말초신경들을 자극하며 잠들어 있던 유쾌한 웃음을 분출하게 만든다. 세상은 다양한 즐거움으로 가득 차있다. 햇빛이 눈부시고 바람이 시원한 봄날이다. 이제 밖으로 나와 세상을 몸으로 느껴보라고 유혹한다.


불과 몇 십 년 전만 하더라도 우리는 열심히 일하는 것만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며 살아왔다. 가족들을 위해 밤낮없이 일하는 가장의 모습과 아이들의 교육을 위하여 눈코 뜰 새 없이 지내는 어머니의 모습은 우리들의 평범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시대가 변하고 가치관이 변하고 삶의 싸이클이 변했다. 삶의 즐거움과 행복에 사람들은 점점 더 솔직하게 반응하고 있다. 주5일제 근무가 확산되고 여가를 즐길 시간이 늘어나면서 사람들은 그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레저를 즐기기에는 아직까지 인프라가 부족한 상태인 우리나라, 화창상사(주)에서 레저산업을 이끌어가며 사람들을 즐거움이 가득 찬 바깥세상으로 불러내고 있다. 삶을 이렇게 활기차고 즐거운 시간으로 메울 수도 있다고 이야기하면서 말이다.

디젤엔진 수입사에서 레저사업으로 새롭게 날다
화창상사는 1956년 회사를 설립하여 일본의 Komatsu와 판매계약, 미국의 Cummins Engine Co.와 판매체결 후 육상 및 해상용 디젤 엔진과 발전기 등으로 국내외 주요 요소에 동력과 전력을 공급하는 국가 산업 기초 회사로 설립되어 발전을 거듭해왔다. 그렇게 산업화 과정에서 한국산업의 발전에 엄청난 기여를 하면서 오늘날에 이른 것이다. 그리고 1996년 화창상사(주)는 새로운 도전을 통하여 새로운 모습을 보였다. 지난 40여 년간 해왔던 디젤 엔진 사업을 통해서 국가 경제 발전의 토대가 되었다면, 이제는 국민 레져 문화 발전의 토대가 되는 기업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디젤 엔진 수입만으로도 충분한 메리트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레져 사업에 뛰어드는 모험을 감행한 것이다. 항상 남들보다 한 발 앞서 미래를 보는데 있어서 남다른 감각을 가지고 있는 화창상사(주)이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이 회사가 50주년의 역사를 간직한 채 젊은 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를 꼽으라면 주저 없이 이준호 대표이사의 레포츠분야에 대한 과감한 투자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멈추지 않고 레포츠 문화의 확대를 위해 엔진을 가동시키고 있다. 이준호 대표이사는 레저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전했다. “국민들의 생활수준이 점차 향상해감에 따라 단순히 생계유지만이 아닌 좀 더 풍요로운 삶을 충족시키는 것이 기업의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 한국 산업이 발전하는 시기에는 국민 생활의 기초를 위해 공헌해왔다면, 생활 소득이 2만 불을 넘어서는 21세기에는 사람들의 다른 욕구를 충족시켜주어야 할 시기라고 생각했다. 다시 말해 국민 생활의 질적인 향상을 위한 분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보았다.”

레저문화의 보이지 않는 벽을 깨다
화창상사(주)가 이전의 사업을 발판 삼아 레저 사업부를 신설하면서 시작한 일은 레저 시장에 ATV, PWC(제트스키)를 비롯한 레저 보트 등을 보급하면서 본격적인 레포츠 업체로 자리를 잡아가는 일이었다. 미국의 고급 레저용 보트 회사인 Regal사, 고급 요트로 명성을 얻고 있는 영국의 Sunseekers사, ATV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미국의 Polaris사, 레저용 슈트와 웨이크 보드로 유명한 미국의 Jet Pilot사, Liquid Force사, 그리고 일본의 SUZUKI Motor사의 선외기 엔진의 국내 판매계약을 맺었다. 이들과 맺은 계약은 단순한 사업의 확장만이 아니라 한국의 육상, 해상 레저의 저변 확대를 의미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진정한 레저문화로 나아가는 길에 보이지 않는 벽이 존재한다고 이야기한다. 때문에 이준호 대표이사는 레저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그 보이지 않는 벽을 깨는 작업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사실 외국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웨이크 보드, PWC(제트스키), ATV 등도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적으로 접할 수 없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는 것도 그 벽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정부 차원에서도 국민들의 여가선용을 위해 관심을 두기 시작했으며 기반시설에 투자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종합적으로 살펴보았을 때, 이들은 레저산업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망한 산업 분야 중의 하나라고 평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무공해, 친환경적인 산업이기에 첨단IT산업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여건에도 가장 적합한 산업이랄 수 있다는 것이 이들의 생각이다. 앞으로 이들의 계획은 국민 생활의 질적 수준의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 하나로 내년에는 종합레포츠를 만끽할 수 있는 리조텔이 1차 준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조텔은 가족 중심의 놀이 문화에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세상은 직접 몸으로 부딪혀보아야 한다. 밖으로 나아가 삶을 이렇게 활기차고 즐거운 시간으로 메울 수도 있다는 사실을 체험해보아야 할 것이다. 넓게 펼쳐진 푸른 바다는 조금의 움직임과 변화만 주어도 역동적으로 파도친다. 그 넒은 바다를 헤치며 나아가는 화창상사(주)는 한국 레져 산업의 선두주자로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