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결위 1일 전체회의 열어

김재경 위원장 "정부안과 의원 관심예산 조정해야"

2015-07-02     박용준 기자

[국회=시사뉴스피플] 박용준 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일 첫 전체회의를 열고 여야 간사에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과 안민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을 선임했다. 또 새정치민주연합 홍의락 의원과 강창일 의원 등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했다.

여야 간사는 당론으로 정한 중점 현안을 예결위에 적용하고 예산안 심의에서 양당 간 이견이 있을 경우 상호 조율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날 국회는 제19대 마지막 1년간 활동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을 모두 마무리했다.

김재경 위원장은 “그리스 문제 등으로 국외 경제여건이 어렵고, 국내는 불황형 흑자 지속, 메르스와 가뭄 등 내수경제 침체로 세수결손이 7~8조원에 달해 추경과 내년 예산안 마련에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면서 “내년 예산안 국회 심사는 정부안과 의원 관심예산을 조화롭게 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은 새누리당 27명, 새정치민주연합 22명, 비교섭단체 1명으로 구성 되어 있다. 강창일 의원의 경우는 제주출신 국회의원으로는 처음으로 지난해 이름을 올렸으며 올해 연이어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