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의 희망찬 미래, 시의회가 돕는다

한옥문 의장 “제2의 도약을 이끌 탄탄한 의회의 기능 다할 것”

2015-07-06     박용준 기자

[양산=시사뉴스피플] 박용준 기자

양산시의회가 지난 6월 26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7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는 2014년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의건, 2015년도 행정사무감사, 양산시 옴부즈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14건의 안건을 처리했으며, 행정사무감사는 총 164건(시정·처리요구 110건, 건의사항 54건)을 감사결과로 확정했다. 한옥문 의장은 “문제점이 들어난 사항에 대해 개선점을 찾아 시정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모든 시민이 공감하는 양산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정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양산시의회
“의회는 시민들의 세금이 투명하게 사용되고, 삶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는지 견제와 감시를 올바르게 하는 것이다.” 한옥문 양산시의장의 말로, 의장 취임 당시 강조했던 부분이다. 이 때문일까, 6대 양산시의회 출범 후 큰 마찰 없이 오히려 시민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실 이번 의회구성은 새정치민주연합 5명과 무소속 2명이 포진하는, 역대 최고의 야권 구성비를 가진 의회 출범으로 우려가 많았다.

 
하지만 기우였다. 물론 좌충우돌하는 양상을 보이긴 했지만, 한 의장 특유의 포용력과 함께 시민들을 먼저 생각하는 의원들이었기에 발전하는 시의회가 될 수 있었다. 한옥문 의장은 “당적은 다르지만 모두 양산을 먼저 생각하는 인물들이다”라면서 “서로 간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니, 오히려 진취적인 방향으로 나갈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시는 부산도시철도 양산선 건설, 동면 가산지구 산업단지조성, 동면 사송지구 택지조성 등 굵직한 사업들과 인구 3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는 등 희망찬 미래가 보인다. 이에 대해 한 의장은 “양산의 미래를 봤을 때 매우 중요한 시기다”라면서 “30만 인구에 맞는 도시발전계획을 재정비하는데 의정활동의 초점을 맞추고, 그야말로 살기좋은 양산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30만명 돌파 눈앞
“오는 9월이면 양산시 인구가 30만명을 돌파할 것이다. 양산시는 이같은 선전을 계속 이어가도록 성장동력을 계속해서 만들어 가야하며, 의회는 적극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단, 법적 절차를 무시하는 행위는 시민들 편에서서 분명히 저지에 나설 것이다.” 한옥문 의장의 다짐이다. 실제 한 의장은 지역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 등 양산시가 추진하는 행정에 대해 적극 협조했다.

강민호 구장 건립에 대해 적극지지하면서도 자치법을 무시한 행위에 대해서는 일침을 놓기도 했다. 또 ‘퍼스트 웅상’의 시책을 실현하는 나동연 양산시장의 행보에도 뜻을 공감했다. 다만 한 의장은 이 시책에 더해 ‘하나된 양산’을 표방한다. 한 의장은 “웅상지역은 상대적으로 소외된 곳으로 지칭된다. 거주 시민들도 부산과 울산 지역민들이 대부분이라 이질감도 크다. 시 차원에서 거리폭을 좁힐 수 있도록 천성산을 관통하는 도심으로 연결하는 등의 사회간접자본 인프라 확충을 통해 왕래가 쉽게 이뤄지도록 해야한다. 또 문화적 교류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