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크로아티아 항공협정 정식 서명
“크로아티아 하늘로 향하는 날개를 펴다”
2015-12-31 임석빈 기자
“크로아티아 하늘로 향하는 날개를 펴다”
한-크로아티아 항공협정 정식 서명
[서울=시사뉴스피플]
서형원 주크로아티아대사와 시니샤 하이다시 돈치치(Sini?a Hajda? Don?i?) 크로아티아 해운교통인프라부 장관은 12.30(수, 현지시각 11:30)에 크로아티아 해운교통인프라부에서 「대한민국 정부와 크로아티아 정부 간의 항공업무에 관한 협정」에 정식 서명하였다.
지난 5년간 크로아티아를 방문하는 우리나라 국민의 규모는 매년 높은 성장세를 지속해 왔으며, 특히 케이블 TV 프로그램 <꽃보다 누나> 방영 이후 2014년 크로아티아 방문객은 26만4천여명에 달해 전년 대비 약 256% 증가하였다.
이에 우리나라와 크로아티아는 증가하는 양국 방문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양국간 항공 운항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항공협정 체결을 추진해 왔으며, 2015.5월 항공회담을 통해 항공협정 문안에 합의한 바 있다.
한-크로아티아 양국간에는 성수기를 중심으로 부정기 전세기편이 운항되고 있는데, 한-크로아티아 항공협정이 발효되면 양국 항공사의 정기편 취항이 가능하게 되며 항공사간 편명공유(code-share)가 허용됨에 따라 크로아티아를 방문하는 우리 승객들이 국내 항공사를 통해 크로아티아까지 가는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게 되어 보다 편리하게 항공 예약과 수속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한-크로아티아 항공협정 정식 서명을 계기로 양국간 관광 뿐만 아니라 교역, 투자 등 양한 분야에서 인적,물적 교류가 증진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