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경진, 강정호 선수 응원하러 미국행~

2016-01-05     김보연 기자

 
[서울=시사뉴스피플] 김보연 기자
 
“아직은 번데기이지만 나비가 되어 날고 싶다”는 새해 소망을 알린 개그맨 김경진이 강정호 선수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2015년 9월 18일, 피츠버그 VS 시카고컵스 경기에서 뜻하지 않은 무릎 부상으로 인해 아쉬움 속에서 시즌을 마감해야만 했던 강정호 선수는 국내 프로야구 야수 출신으로서는 최초로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MLB에 입성했다. 그의 크나큰 활약은 많은 국민들에게 큰 힘이 됐고, 더불어 용기를 실어줬다. 그런 강 선수를 위해 개그맨 김경진이 직접 강정호 선수를 찾아가 후원자들의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고 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강정호 선수의 팬을 자처한 김경진은 “‘강정호 선수의 빠른 쾌유를 위해 무언가를 해주고 싶다’라고 생각하던 중 ‘혼자가 아닌 많은 사람들과 함께 파티를 맺어 재미난 이벤트를 해보자’라는 생각이 들어 주변 동료들로부터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며 “그 중에서도 이번 프로젝트를 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불어넣어준 문학가 이외수 선생님이 가장 먼저 참여해 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김경진은 “이외수 선생님께서는 응원과 함께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이 받아볼 수 있도록 멋진 켈리그라피까지 선물해줬다”고 덧붙였다.
 
이번 강정호 선수 응원 프로젝트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굿펀딩(www.goodfunding.net)을 통해 1월 4일부터 한 달간 진행되며, 매력적인 리워드가 준비되어 있어 더욱 더 흥미진진한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